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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한테 버림받은 중붕이 인생 ㅁㅌㅊ냐???

ㅇㅇ(220.86) 2024.09.10 23:25:13
조회 182 추천 3 댓글 5

올해 30초반된 중붕이임

사실 부모라고 했지만 아버지 친가쪽은 전혀 모른다

어릴때 엄마랑 둘이 살았지만 이제 연락안하고 산지 10년이 넘음

우리 엄마는 날 어릴때부터 엄청싫어했음


이유는 아직까지 모름 그냥 아주 어릴때 니 애비 닮은게 싫다는 소리는 가끔들음

거의 방치된채로 컷는데 그래도 중학교까지 엄마맘에 들고 싶어서 공부도 열심히 했다

명절때 외가집가면 나는 환영받지 못하는 그런느낌이 강했음 친척들끼리 얘기하는 소리가 다 

들리는데 고아원보내지 왜 데리고 있냐라는 소리도 들음 


그나마 아주 어릴때 한 10살때까지는 외가집에 갔음 혼자 두기 그래서 그런가...

10살이후로는 명절때 데려가지도 않고 그냥 혼자 집에 있었다

외가집이 엄청 부자였던걸로 기억함 그 으리으리한 단독주택을 아직도 기억함

엄마는 커피샵도 했고 밤에 호프집도 했고 살던집도 좋았는데 다 외가에서 헤준걸로 암

외가집이랑 나 살던데랑 근처였는데  나는 그 이후로 명절때 항상 혼자 있었음

엄마는 보면 먼가 세련된 나이많은 잘가꾼 연예인같은 느낌이랄까 근데 재혼도 안하고

남자도 안만난거 보면 신기하긴함 내가 모를수도 있겠지만


초딩때 학교까지 부모가 차로 데려다 주던지 버스를 타던지 10분 정도되는 거리를 난 50분가까이 걸어다님

돈을 안주니깐, 그나마 막내이모가 막둥이였는데 정확한 나이차이는 기억나지 않았지만 나 초딩때 고딩이었거든

걸어가다가 버스정류장에서 마주치면 돈도 주고 과자같은것도  주고  나 엄청 이뻐해줬음

엄마한테 왜 나한테 그러냐며 화도 내주고 유일한 내편이었음 나는 이모한테 아빠에 대해 물어본적도 있음 난 솔직히

엄마가 아빠되는 사람한테 억지로 당해서 나를 낳았나 생각한적도 있었는데  이모는

어릴적이라 별로 기억이나 상황은 모르지만 아빠랑 엄마랑 엄청 좋아했었다고 얘기해주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말함

유일하게 핏줄중에 보고싶고 고마운 사람임


나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군대를 감 군대 가기전에 며칠전에 엄마가 나한테 내통장으로 3000만원을 주면서

이제 내 의무는 끝났다 너는 너대로 살아라 이제 우리는 끝이다 라고 함 그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랑 1시간 가까이

얘기하면서 맘속에 있던 얘기도 하고 했는데 그럴때마다 엄마는 대답보다는 한숨을 쉬는걸 보면서 아 진짜 끝이구나를 느낌


군대가서 전입하고 대대장 면담도 하면서 속일수는 없기에 있는가정사를 다 얘기함

제일 힘들었던게 휴가였는데 휴가때 갈때가 없어서 혼자 모텔도 가고 찜질방도 가고 그러면서 시간을 때움 오히려 군대있는게 

너무 좋았음 그나마 선임이 내사정을 알고 휴가를 같이 맞춰서 자기 집에 재워주고 먹여주고 했음 너무 고마웠음 아직도 은인처럼 

생각하며 연락하며 지내고 있음


전역하고 갈때 없던나는 선임집에 한달정도 신세를 지면서 일자리를 알아보고 중견인데 중소같은 좃소를 들어감

거기서 지금 여친을 만남 가정사 다 알고 예비장인 장모님도 다 암 그러다 며칠전에 예비장인어른이랑 

집에서 술한잔 하는데  결혼얘기 나오면서 장모되실분께서 그래도 

어머니 한번 찾아봬야 하지 않겠냐고 함 혼주석에 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하면서 말씀하심 여친 남동생이 먼 얘기냐고 

이상한말좀 하지 마시라고 하고 장인 되실분께서 주책좀 떨지 말라고 내가 배우를 쓰든해서 그자리에 사람 앉힐테니깐

걱정말라고 하는데 진짜 그자리에서 꺼이꺼이 울었음 


요즘이 제일 행복함 그러면서도 엄마가 가끔 생각남 부모자식간의 정도 있었지만 엄마는 나를 보고싶어할까 무슨생각일까

하는 생각이 듬 글로는 다 못쓰고 표현 못했지만 주변사람복은 있는거 같음 

열심히 살다보면 다들 좋은날 오지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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