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아무것도 아닌걸로 이직 한 사람 있냐?

중갤러(59.19) 2024.09.24 14:09:43

조회 56 추천 0 댓글 1

20대 남자 나 혼자
회사에서 힘들고 더럽고 어려운 일 다 함

좆소답게 그에 대한 보상은 없음

어느정도 불만은 있었지만 학교 군대와 남자라는 성별 특성상 불합리한 일을 당해도 묵묵히 참았지

그러다가 점심시간에 일이 터짐

회사에서 친하게 지내는 형들이랑 점심 먹기로 했는데

틀탁충 부장이 급한거라며 서류전달을 해달라고 함

점심약속 캔슬 되고 12시30분경 회사로 돌아옴
부장새끼가 전화로 고생했다며 회사 앞에 식당으로 오라더라
가보니까 거래처 2명과 부장이 밥 거의 다 먹은 상황
내거 시켜놓은 후 밥을 다 쳐먹은 부장은 담배핀다며 나가고 거래처 사람들도
일면식도 없는 날 위해 기다려줄 이유가 없으니 눈치보다가 나감
이 때 혼자 밥 먹으면서 임계점이 폭발했던 거 같음

뭐 그 덕에 연봉은 더 상승했으니 결과적으론 잘 됐긴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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