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국 유학 갔을 때.

진짜 삶이 많이 바뀐 계기기도 했고 여러가지 경험을 했거든

그냥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혼자 앉아 있다가 갑자기 새벽 감성 탔나봄 ㅇㅇ

아까까지만 해도 별로 안 거슬리던 사원증이 너무 거슬리네. 그냥 그 감촉때문이 아니라 별것도 아닌 사원증에 써있는 대표 그 두글자가 마음을 뭔가 존나 무겁게만들더라.

내 직원들은 나를 믿고 여기에서 일해주고 있는데... 그게 너무 고맙고 내가 기강같은거 잡는다고 기싸움한것도 생각나서 미안해져서 내일 팀원들 시킬 일 지금 내가 좀 하고있는중이야

https://www.youtube.com/watch?v=IPXIgEAGe4U

오늘 씻으러 집에 갔다가 차타고 오는 길에 스포티파이 연결해놨거든?

듣고 오면서 뭔가 묘했어

난 이 사업에 목숨 걸었고 내 목표를 더 높게 잡아야겠다는 그런 다짐이 들더라 ㅇㅇ

가사중에 나온 엄마 이야기가 딱 우리 엄마 같아서 엄마 보고 싶더라.

항상 나한테 뭐든 할 수 있다고 응원만 해주던 사람인데

그래서 새벽에 엄마한테 연락했는데 안받길래 아빠한테 전화걸었거든.

우리 아빠 많이 늙었더라. 나 중학교때는 아빠가 제일 무서웠는데, 6년정도 지난 지금 이빨 빠진 호랑이 다 됐어.

너네도 부모님한테 잘해라...ㅋㅋㅋㅋㅋㅋ

중갤이 니 일기장이냐고 물으면 할 말 없다. 나 사무실에서 잭다 좀 마심. 반박시 니 말이 다 맞음.

그니까 뭔 이야기를 하고싶은거냐면

다들 화이팅하라고

이게 왜 이렇게 끝나는진 모르겠는데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화이팅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