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죽전으로 이사간 그 대학 다니면서 노스펙에2.7 성적으로 뭘 어디가겠냐 그냥 불러주는 곳 있음 가겠습니다 시전

근데 그게 핸드폰 기능 시험 하는 곳이었음 당연 신입 기준이니 돈이야 연봉 2400선 그냥 다녔음 1년간 ㅋㅋ

1-3년차
그러고 나서 그래도 집 가까운 통신협회 파견 계약직 2년 할래?? 했는데 정규직 그런거 개념모르고 내가 2년이나 다닐 수는 있을까하고 2년간 들어가서 핸드폰 시험함 그래도 정규직이 아닌 설움이 아 이런거구나 느껴서 2년 다 채우고 나옴

4-6년차(암흑기)
나이는 어느덧 30초 근데 불러주는 곳 없다가 (1년 공백까지 생길 정도로 일이 안구해져 쉼) 단기 알바도 하면서 있는 와중 집과 거리가 겁나 먼 출퇴근 왕복 5시간 마곡 협력사로 들어가 IoT 제품들 시험 나이대들이 나보다 어린애들이 많아 당연 임금들이 싸고 내 나인데도 잘릴까봐 불안 연봉은 3000받으며 이런데 다니느니 다시 도전해보자 시전

7-9년차
역시 한국 핸드폰은 삼성 그 쪽에 가면 뭔가 내가 하는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여 들어간 직장 연봉은 보너스 포함 4700까지 받음 하지만 오전 근무만이 아닌 오후 근무 존재 주말 근무 존재 연휴 근무 존재 미친 위아래 놈들의 정치질이 역겨워 그냥 나갈게여 시전 (몸보다 마음이 힘든 곳 다신 가기 싫은 곳)

10년차 (현재)
내 경력이 드디어 빛을 본 순간 적절한 블러핑과 업무의 특수성이 잘 맞아떨어지며 한국에서 처음 하는 프로젝트라고 비록 ㅈ소인생인 나였지만 현 워라밸과 연봉 ㅆㅅㅌㅊ 회사 들어옴 (연봉 보너스 포함 7000)

결론 : ㅈ소갤 애들아 나보면서 조금 도움이 됐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