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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다닌다고 상처받았던 기억

MKYU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10 13:53:26
조회 126 추천 0 댓글 2
														

여름날이었는데

날씨가 좀 흐린 날이었는데 그날 오후에 비가 존나게 내렸다.

그래서 나는 우산을 펴서 썼는데

옆에 존나게 예쁜 여자애 하나가 우산이 없었는지

손으로 자기 머리를 가리고 있었어.

 

어깨부터 몸이 다 드러나는 옷을 입고 있더라고.

 

그래서 내가 다가가 우산을 씌워주며

민소매 옷에 노출된 그애 부드러운 팔을 턱 잡으며

그 팔의 살결을 느끼고 쓱쓱 만지며

그애 몸 가까이 척 다가가

비맞으면 안돼요 우리 비 그칠때까지 얘기할래요

하고 물어보니까

 

그애가 날 또렷이 쳐다보더니

확 내 손을 뿌리치고선

비가 오는데 막 딴데로 뛰어갔다.

 

그 비가 크게 내리는곳을 우산도 없이... 뛰어갔다.

 

진짜 황당했다.

 

남의 호의를 그렇게 거절하다니  정말 화가 났다.

 

 

그리고 또한번 상처받은 일이 있었다.

 

 

크리스마스날 아주 추운 날이었는데

택시타려고 사람들이 줄섰는데

그 추운날에

짧은치마 입고 맨 다리가 노출된 엄청 예쁜여자애가

뒤에 와서 서더라고.

(내 앞에도 사람들이 많았고, 그여자애는 내 뒤에 섬)

 

크리스마스날 저 차림이라는게

딱 봐도 남친 만나고 온것같아서

누군 힘들게 사는데 남친만나 데이트나 하고다니네 하는 생각에

화가 나서 추운날인데도 차례 양보 안해주고

가만히 있었지.

 

그애가 처음엔 버티더니 곧 덜덜 떨면서

다리가 시려서 못견뎌하더라고

 

그래서 기분이 좋아서 가만있었고

그애가 으으으 하고 괴로워하는걸 보며 즐거워했고

시간이 지나니까 그여자애가 덜덜 떨며

제자리에서 마구 폴짝폴짝 뛰고 으으, 으으, 으으 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정도로 커지더라고.

너무 좋아서 가만히 있었지.

 

근데 한참 그애가 덜덜 떨며 힘들어하니까

내 앞에 있던 어떤 새끼가

자기 차례를 포기하고 내 뒤로 오더니

저 이거 쓰실래요 하고 핫팩을 주더라.

 

그러니까 그 여자애가 고맙습니다 하고 받더니 핫팩 뜯고,

그 앞에있던 새끼가 자기 롱코트 외투 벗어서 잠깐 입으세요 하고

걸쳐주더라고 (그여자애 다리까지 가릴수 있는 옷이었음)

 

좀 더 지나니까 둘이서 하하호호 하면서 웃고 대화하고

금방 친해지더라고

 

하 정말 말이 안나오더라.

이 여자애... 내가 먼저 본 애인데...

딴새끼가 친해지다니...

 

근데 아무말도 할수 없었지.

 

진짜 기분 더러웠지.

 

 

 

여자애들이 내 호의는 그렇게 무시하더니

딴새끼가 주는 핫팩은 잘 받고

웃으며 얘기하고 친해지고....

 

내 호의는 무시하고....

하 진짜 쳐맞아야 하지 않냐?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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