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가 취업한다고
인턴 뛰고, 자격증 취득하고,
알바하고, 교우관계나 인간관계 만들고
흔한 정공법으로 가겠는거 아는데.

그런애들 수두룩하다.
이런 말은 역설적으로 말하면
가치가 떨어지는 “길”이라는 소리다.

두가지가 있다.

누구나 가고 싶은 길 = 대신 취업문이 엄청 좁고, 비용과 시간이 많이 잡아먹고, 취업이 잘 된다는 보장이 없음.

누구나 안 가본 길 = 취업 잘 됨. 돈 많이 줌. 그런데 바닥이 좁음.
건너건너 다 아는 사람들임. 업계 진짜 좁아서 소문 금방 남.
대신 취업은 잘되고 월급은 케바케인데 잘되는 업계는 월급이 잘 나오겠지만 거의 스타트업들은 임금체불이 허다한걸로 알고 있음.

너네가 어떤 사람이고,
내가 뭘 잘하고
내가 뭘 좋아하고
내가 어떤 성향인 사람이고
나부터 잘 파악해야 된다.

그런 사람들이 자소서를 잘 쓰거든.
자소서 못쓰는 애들 특징이 뭔지 아냐?

자기 자신을 모름.
뭘 좋아하고 뭘 잘하는지 모름
뭘 할 때마다 애매함. 이게 잘하는건지 못하는건지
모르겟음 못한다고 하기에는 노력한 시간이 있어서
못한다고는 안할 수 없는데 그렇다고 잘한다고 보기도
존나 애매함.
인생에 임팩트가 부족함. 뭔가 임팩트가 있을 만한
사연이 있어야 자소서의 완벽이 만들어지는건데

인생이 존나 애매하게 살아서
자소서를 써도 존나 애매함.
평범하다는 소리임.

평범한 자소서는 읽지도 않고 구미가 안땡김
왜? 흔하다는 소리거든.
너 같은 애들 널렸다는 소리야.
우리 회사에도 너같은 애들 많아 ~ 이 소리임.

돈 벌 생각하지말고
니네 몸 가치부터 올릴 생각해라.

돈은 원래 나중에 온다.
투자할 때 적자보고 시작하는거지
흑자보고 시작하는 사업이 있냐?

부모님도 자식농사할 때
적자부터 시작해서 자식농사 잘되면
자식농사연금 타먹잖아 이해하냐?

돈은 원래 나중에 들어오는거고
지금은 니네 몸 가치부터 올리라고

그게 싫으면 대충살다가 자살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