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가 아버지 낙하산으로 들어온 새끼였음.
(본사가 00공업이면 사수 아버지가 자회사인 00금속 사장이었음)

출근하면 오크인가 하는 폰겜 켜는게 루틴인 새끼였음.
할줄아는게 없어서 현대 OEM 시스템 다 1년차인 내가 만들고 유지보수함.
추가로 과거 비쥬얼로 만든 프로그램들 손도못대서 동기랑 개지랄하면서 만듬.

이것저것 내가 해내니까 현장에 민원들 (키보드 숫자 안눌린다. > 넘락 키 꺼져있음) 나 보내기 시작함. 실무 안가르쳐주고싶어 하는거 티나게 그러더라. 암튼 현장가서 살갑게 잘 응대하니까 아저씨들이 현장에서 쓰는 시스템 개선점 이야기하기 시작함. 내가 피드백 수용하고 고치기 시작함. 현장에서 나를 좋게봐주는게 팀장 귀에 들더니 칭찬하더라.

그때부터 이새끼가 이유없이 1대1로 탕비실 부르더니 회사 관두라고 너같은새끼 필요없다고 욕하면서 지랄하더라.

처음 일주일은 왜지랄인지 감을 못잡아서 계속 다녔다.
설마 내가 지보다 뛰어나서 보내야하는건줄 몰라씀.

그러다 동기가 와서 이야기해줌.
저새끼 너때매 현장가서 할줄아는거없고 맨날 피드백 안된다던거 신입이 다해줬다고 소문났는데 그거듣고왔다고.

미련없이 관두고 지금 공기업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