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부모님이 아픈손이라고 지칭했고

어릴때 자폐증 있어서 이거 겨우 완화시키고

여러 병치레를 하다 낫다 반복하다 초중고등학교 겨우 다니니까

주위산만에 지저분하다고 일진들의 먹잇감이 되었고
(고딩때 친구 잘 만나서 일진들에게 대항하는 방법을 듣고 그대로 행하니까 일진들이 안건들더라)

군대도 상근 빼주는거 내가 바보같이 현역으로 가서

관심병사 되고

지방 전문대학도 어중간하게 3.8점으로 졸업하고

회사 여러곳 전전하고 2년이상 있어본적 없음

맘에 들은 직장이라 하면 대개 임시직이었으니


그래도 친한 형님이 ADHD 검사 받아보래서 검사받고

치료받으니 일머리도 늘었다 하고 세심해졌다고 나름 칭찬도 받았다

그런데 이번엔 또 암에 걸렸지 뭐냐.. 회사 그만뒀다..

다행히 1기여서 빠르게 발견후 항암하는 중

재발 잘되는 암이래서 걱정되긴 하다


그런데 친동생과 사촌동생들은 나름 잘나가..

친동생은 대기업 공무직이고

여동생 한명은 일하면서 방통대 졸업한게 크게 알아줬는지 좋은 회사 이직했더라

또 한명은 한큐에 임용고시 붙어서 선생하고

또 한명은 지잡대긴한데 4년 내내 전액장학금 놓친적이 없다

이번에 막내사촌동생은 서강대 붙었다고 인재라고 사람들이 추켜세워주더라고


어머니 말씀으론 아버지가 결핵약 복용하면서 나를 태어나게 한게 몸이 약하고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원인인가 싶다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