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들의 실패수기보다는 성공담에 눈길이 간다.
그 곳은 100명이 뛰어들면 성공하는 애들은
10명도 안되는 곳인데, 코인 해볼까 하는 애들은
성공해서 돈번 애들의 화려한 승리에만
선별적으로 관심을 갖는다.
- 코인을 해서 돈을 벌려면 특정 코인이
앞으로 전망이 어떨는지를 예언하는 방식보다는
코인 전체가 불장을 맞이해서 크게 시장이
활성화되고 신규유입자금이 많아지는
그 타이밍이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들어가는
방식을 취해야 하는데, 그 방법으로 투자를 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려서 진입이 어렵다.
기회가 언제 올는지를 미리 알 수가 없다.
물론 이 방법도, 승률이 조금 높아질 뿐
망할가능성이 더 크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 남는 여윳돈으로 코인질을 하라고
남들이 수없이 얘기해줘도 듣지를 않는다.
- 남는 여윳돈으로 코인질을 하라고
남들이 수없이 얘기해줄 때 좀 귀담아듣는 애들은
이런 반론을 얘기한다.
"나도 여윳돈으로 투자하고 싶지만
남는 여윳돈이 없는데 어떻게 하라는거냐"
(참고로 제대로 알아들은 애들은,
남아도는 돈이 없을 경우 코인질을 손대지 않는 선택을 한다)
- 남는 여윳돈으로 코인질을 하라는 말을
이해하는 애들도, 마음의 갈등은 있다.
코인질을 해서 돈을 벌었다고 가정하고
(이 가정부터가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걸 잊지말고)
이익률이 30%일 때
100만원으로 코인질을 하면 30만원을 버는데
1000만원으로 코인질을 하면 300만원을 버니까
코인질을 이왕 하려면 큰돈을 넣어야 하지 않느냐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절제가 힘들다.
- 코인질을 한 결과 내 코인이 폭락하면?
머리가 돌기 시작한다. 일상생활 할 수가 없고
회사에 가서도 일이 손에 안 잡힌다.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점심 저녁때가 되어도
배는 약간 고픈데 입맛이 없고 식사할 생각이
안 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 코인질을 한 결과 내 코인이 급등하면?
기분이 나쁜건 아닌데, 이 경우에도 마음이 괴롭다.
좀 더 기다렸다가 팔까?
이익을 본 이 시점에서 팔까?
너무 욕심내다가 고점을 놓치면 어쩌지?
너무 성급했다가 앞으로 더 오를 기회를
놓치면 어쩌지?
등등 별 생각이 다 든다. 이 때도 정신이 항상
코인 시세에 가 있게 된다.
- 10분이 멀다하고 코인 시세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다른일엔 관심이 없다.
- 밤에 잠드는것도 은근 쉽지가 않다.
계속 코인에만 관심이 가서
다른일에 신경을 쓰고 싶어도 그게 힘들다.
- 심한 경우, 모든 코인을 처분하고
현금으로 바꾼 뒤에도 미련이 계속 남는다.
또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 코인을 하려면, 비트코인 이더리움같은
메이저 코인 외에는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이런 메이저 코인은 이미 거기에 투자한
큰손들이 전세계에 한둘이 아니고,
이미 그 시장이 너무 커졌기 때문에
시세가 흔들린다고 해서 쉽게 망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름도 별로 듣지못한 잡코인은
그렇지가 못해서, 한 번 망하면 다시 오르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잡코인을 손대지 말라"는 조언도
코인 세계에서 수없이 나오는 말인데
모르는 애들은 그 말도 참 안들어먹는다.
- 코인하는 애들 특징 얘기가 아닌, 그 코인 바닥의 특징얘기를 조금 해보자.
예를 들어 부동산의 경우
대장급 주요 아파트의 값이 오르면
그 아파트의 가치 하나만 핀셋상승하는게 아니라
부동산시장 자체가 투자할 가치가 올라서
다른 아파트들의 가격도 오르는 일이 있다.
이게 주식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코인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코인시장 자체에 큰 가치가 생기더라도
그것을 보고 돈을 갖고 몰려든 투자자들 중
이름도 모르는 잡코인에 돈을 넣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코인시장에 불장이 찾아오더라도
한번 망한 코인은 거의 회생이 불가능하다.
- 투자자가 돈을 처넣었다가 돈만 날리고
사라져버리는 스캠코인의 중요한 특징은,
처음부터 먹튀를 목적으로 만든 사기성 코인이 아니라
처음에는 다 제대로 사업해보려고 올바르게 만들었다가
그 코인이 제대로 잘나가지 못해서 망한
코인이라는 점이다. 스캠코인의 거의 90% 이상이
이런 경우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코인의 백서
(화이트페이퍼) 를 꼼꼼히 보고서 이건 사기코인이
아니라고 판단하는건 아주 위험한 일이다.
망하고 싶어서 망한 코인이 몇이나 있나.
그리고 네가 네 돈을 뜯기고 망해버리면
코인 발행의 의도가 정직했는지 아닌지는 의미가 없다.
정직하게 만든 코인이라고 해서
그 망한 코인의 발행자가 네 돈 보상해주겠냐?
- 그래도 정말 코인을 해보고 싶다는 중붕이가 있으면
이렇게 해봐라.
(1) 네 재산 중에서 "감당할 수 있는 손실"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의 돈을 미리 떼어놓아라.
(2) 그 돈, 사기당하거나 버스에 두고 내리거나 해서 잃었다고 생각해라. 네 돈 아닌거라고 생각해라. 싹 다 날렸다 생각하고, 포기해 버리라는 말이다. 이게 가장 중요하다. 이렇게 해야 네가 코인질을 하면서 망하든 말든 마음껏 네 뜻대로 굴릴 수가 있다. 이 마인드셋팅이 안되면 코인질 손댈생각은 그만둬라.
(3) 혹시 코인에서 성공하더라도, 위 (1)에서 떼어놓은 돈 이외의 네 재산을 더 들이붓지 마라.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거다.
"그래도 가능한한 코인은 손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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