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이고  생산관리 포지션임. 

내가 계속 몸담았던 제품군이라서 그런지 헤드헌터도 장작질 존나 함 

처음에는 근무지가 구로라고 했는데

대중교통 좆같지만 수원에서 전철 타고 다니면 다닐만하겠다 싶어서

제안 수락하고 이력서 자소서도 주말에 공들여 쓰고 했는데

오늘 연락오더니 근무지가 대구로 바뀌었다고 함. 

그리고 공장이 문경에도 있기 때문에 왔다갔다 해야 한다고 함.

첨에 헤드헌터한테 대구 문경 이소리듣고

그럼 기숙사 제공이냐.. 연봉은 외지조건인것도 반영되냐 물어봤더니

확인해본다고 하고 바로 전화와서는

대구에 월세 살 수 있게 월세 지원을 해준다고 하고

문경에 갔을때는 거기서 지낼수 있게 시골집을 하나 구해준다고 함 ㅋㅋ 

그래서 그런 비용같은거는 면접보고나서 연봉 협상할때 한번 얘기해보자고 함.

여기서도 삔또 상한게 대략적인 금액만 얘기해주고 구체적인건 협상해봐야 안다고 함. 

솔직히 지금 회사 존나 분위기 안좋아서 어디든간에 탈출하자 생각했는데

대구 까지 내려가는게 맞나 싶음.

아무 생활 기반도 없는데.. 

거기서도 일하다가 현타오면 시발 내가 대구에서 뭐하는거지 생각들면서 정신병 걸릴것 같고

걍 마음에 부정적인 생각이 계속 샘솟으면 안가는게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