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이직한 연봉 3400 중소 다니는 35살 아재의 하루일과.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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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 후기 #3] 백수의 비참한 삶 회사에 출근하지 않으니 시간이 남아돈다. 뭔가 사회에서 낙오되서 혼자 쉬고있으니, 자존감도 떨어지고 비참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 기분전환 삼아 호캉스를 다녀왔다. (제주항공 참사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쉐라톤 그랜드 리조트 250M 인피니티 풀이 있는 리조트이다. 튜브위에서 둥둥떠다니면 기부니가 매우 좋다. ■ 올리비아 프라임 스 작성자 : WeAreT

5년차 이직한 연봉 3400 중소 다니는 35살 아재의 하루일과.TXT

ㅇㅇ(118.38) 2022.03.22 16:03:02

조회 709 추천 1 댓글 12

본인의 계약 연봉은 3400 + 연말 보너스 월급 100%

영끌하면 대략 3700정도

연봉 인상률 매년 6~7%

9시 출근 6시 퇴근

집에서 10분거리

아침에 8시 40분에 현관문 열고 나와서

신호빨 잘받으면 8시 50분에 지문찍고

빨간불 좀 걸리면 8시 55분에 지문찍음

9시 좀 넘으면 업체 코로나 상황 전화 좀 돌리면서 오늘 입고될 물건 확인함

10시 정도되면 회사 업무 커뮤니티에 뭐 입고된다 정리해서 올림

10시반쯤부터 인터넷 좀 하면서 앉아서 업무좀 봄

12시 땡하면 밥먹고 차에가서 유투브보거나 낮잠 좀 잠

1시에 사무실와서 양치하고 앉아서 뭐 발주 추가된거 있나 확인함

2시에 업체에서 물건 들어오기 시작

물건 좀 받아주고 자재 불출 좀 하고 하면 3시반쯤됨

3시반부터 사무실에서 인터넷 좀 하다가

4시~ 4시반쯤 수입검사 끝나면 창고나 포장반으로 이동

다하고 사무실 돌아오면 5시

인터넷 좀 하다가 6시에 컴끔

6시 5분~10분 사이에 퇴근지문찍고

현관문 열고 들어오면 6시 20분~25분

나의 하루 일과 끝

자동차쪽에서 4500받다가 죽을거같아서 탈주했음

마누라가 돈 적게 벌어도 되니 스트레스 덜받고 편하게 일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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