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전 조교한테서 연락이 왔다

조교가 취업은 했는지, 소득은 얼만지 묻더라

작년 초에 졸업했으니 더이상 얘기 섞을것도 없는 조교라 쌩까면 그만이었지만 그간의 정을 봐서 얼마 버는지 얘기해줬다

그러고 몇 달뒤 오늘 조교한테서 전화가 왔다

나보고 축하한다고. 졸업생중 3번째로 소득이 높다고 하더라

그냥저냥 학교생활하고 졸업하고 바로 좆소들어갔는데 내 급여가 작년 졸업생 Top 3란다

생각보다 그렇게 나쁘지 않은 대학과 학점, 하지만 무스펙에 사무직을 다니고 있다
나는 지금 월급 받으면서 받는 초봉이 그래도 또래 평균보단 살짝은 높겠구나 했는데 생각보다 더 괜찮은거였나보다

올해 연봉협상 앞두고 4000따리 입갤을 바라보고 있다
좆소갤 기만 입문인 300충은 올해 힘들것 같지만 그래도 전화 받고 내

스스로 자위질을 하며 ㅈ같은 회사생활의 고충을 좀 덜어냈다
당장 주변 고딩친구들만 봐도 취업조차 못해서 워홀이니,백수니 그런애들 많이 보인다
급여에 불만일수도 있겠지만 당장 경력이라도 쌓아서 이직했으면 한다

그게 인생테크에서 최선인것 같다

여튼 빨리 300충돼서 나도 평범한 직장인 무리에 끼어들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