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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졸업함 ㅠㅠ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3.03.14 16:17:53
조회 299 추천 0 댓글 9

첫직장은 직장이라 하긴 좀 그렇고 볼링장 기계정비공 2년하고
(한달에 두번쉬고 주간근무만해서 3000만원)


그다음 포크레인어태치먼트(자동차옵션같은거)제조회사 용접공
(기본급250에 잔업포함 세금때고 이것저것 한달에 340) 여기서 주임달고 나옴

그후에 용접같은일 너무 힘들어서 기회가 마침 있어서 반도체회사라고 갔는데 알고보니 반도체설비에 들어가는 고무o링 제조하는 금형회사
여긴 중견급이고 주말근무없는대신 평일잔업2시간 필수
계약연봉4천에 성과급 1200만원씩 나왔음 회사이름은 ㅇㄴㄹㅅ

근데 솔직히 회사옮길때마다 자꾸 편한일만 할려하고 연봉 좀 올라도 걍 내위에 누군가가 지시내리는 체계에 걍 난 부적응자라

부모님 농사지으시는데 같이할라고 청년창업농이라는 정부사업 받아서 5억1.5프로 대출받고 원래있는땅이랑 이번에 땅 새로사서 걍 농사짓는중인데

돈도 하는만큼 버는거같고 주말이랑 그런건 없지만
시간을 내가 자유롭게 쓸수있다는점이 진짜 스트레스0에 다가가는 일이라는걸 느꼈음

급여나 복지도 안좋은 중소기업 오래오래다니는 사람들보면
진짜 대단하다 싶기도하고 측은한 마음도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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