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부터 중동으로 해외출장 계획잡힘
좀 큰 행사였고 가서 여러 바이어 회사만나는자리
지금다니는곳 개같아서 좋은곳으로 이직준비했음
그런자리가서 일이나 하나 물어오거나
껀수잡으면 이직할때 도움되고
이력서에 더 남길거 생긴다고 생각해서
사장한태 내가 가고싶다고 어필강하게함

너 영어 할줄아냐 영어를 할줄알아야 가지
이런식으로 말해서 바로 다음날 영어학원 수강증 복사한거
보여주고 인강 결제내역보여주고 내가 꼭가고싶다고
언제 그런곳 갈수있겠냐고 존나 어필함

사장이 알았다고 너는 무조건 가는거라고
영어열심히 공부하라고 하고
출장관련 공부 업무도 존나 함

퇴근 하고 주말도없이 공부만 존나함

그리고 저번주에 출장인원 발표했는데

사장이랑 경리
그리고 요르단에서 온 무하마드 애미뒤진씹새끼
생산직 외노자 씨발놈

이렇게3명간다고 발표

존나 어이없고 화나서 사장한태 존나 따짐
사장이 말하는게

여행가냐?놀러가는거냐?
가서 일못따오고 헛탕칠수있는데 최대한 비용아껴야된다
비행기표값 숙소비 식사 이런비용이 하늘에서 떨어지냐
인원최대한 줄여서 소수정예로
혼자서 1인분만 하는 인원을 넣수없다
너 영어공부한지 얼마안되지않았냐
막말로 니가 무하마드보다 영어잘하냐
(바로 1:1로 붙었는데 나보다 잘함 중동발음이라 노이해인데 나보다 잘하는걸 느낌)
잰 이번에 가는 요르단이 고향이라고 한다
계산끝난거모르냐

이런식으로 말함
생산직외노에 1 1밀린것도
몇달 퍼 학원 인강들은시간
토토안하고 거기에 쓴 그 기회비용
말도안나오고 눈물 울컥하더라

쓰면서도 씨발......

사장이 내년에도 기회있으니 그때까지 공부열심히하라고
그땐 무조건 같이라는거라고
중동의 접고 다음에 중국 꼭 같이 갈거니 실망하지말라고
이런말하는데
내가 병신인가 생산직에 조선족있는데
지금 이지랄떠는거보고
다음에 그새끼 끼고 갈게 뻔했음
중국어학원으로 갈아타기에는 현타존나 쌔게왔고

진짜 좆같다

비행기는 비지니스 2 이코노미1에
호텔5일 숙박비만 3백이고
그중에 요르단 외노자는 지네 본가 근처라고
거기서 먹고 자고 해결
고향가니 떡값15만원준다고 좋아하고
경리년은 요르단 관광명소 식당 알아보고
진짜 진심 퇴사마렵다

사기당한거같아서 진짜 좆같다
출근하기 진짜 개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