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소 입사해서 출장 갔을때 사규라고 과장 이하 1일 2만원, 과장 이상 1일 3만원 일비 주던게 있었음.

2만원 가지고 점심, 저녁 다 해결하고 출장지에서의 교통비도 해결하고 커피값도 해결하라는 취지였는데 교통비가 문제였음. 정말 바쁘면 택시 타야했는데 택시 타면 일비 초과하는건 거의 빼박이고 그래서 어떻게든 2만원 안에서 해결하려고 최대한 버스 타려고 했고 커피도 싸구려 1~2천원 짜리 커피 마시고 점심, 저녁도 구내식당에서 해결하면서 아끼고 아껴서 일비 하루에 5천원~1만원 아껴서 먹는 재미가 있었음. 월급도 쥐좆만한데 이런 재미라도 있어야지.

근데 실비로 바뀜. 이렇게 일비 아끼는걸 사장이 안건지 임원들이 안건지 모르겠는데 임원들이 일비 2만원도 많다고 생각한건지 일비 제도 폐지하고 실비제도로 바뀜.

그러면서 명분은 만들어야 하니까 이유랍시고 댄게 너네들 딱 쓴것만 청구하면 얼마나 편하냐 이지랄 하는데 역시 좆소에 다니는 임원 답게 대가리도 존나 병신이었음. 2만원 받고 땡치는게 편하지 뭔 ㅅㅂ 쓴걸 일일이 청구하는게 편해.

그러면서 밥은 한끼에 1만원까지 마음껏(<- 진짜 이렇게 말함) 시켜먹고 커피도 좀 비싼거 시켜먹고 필요할땐 택시도 타고 가라 이랬는데 막상 갔다와서 청구하니까 밥을 비싼걸 쳐먹었다고 지랄 커피를 뭔 놈의 이런걸 시켜먹냐 지랄 참고로 밥 그때 9천원짜리 먹었는데 만원까지라고 진짜 만원어치 꽉 채워먹을생각했냐 지랄 사장님은 한끼에 6~7천원 정도를 좋아하신다라고 실제로 이렇게 말함

교통비? 당연히 지급 안해줌. 출장 갔다오면 당연히 남는건 고사하고 손해보는게 더 많은데 예전에는 출장도 꼭 필요할때만 가라더니 이제 돈 좀 적게 드니 출장 뭐만하면 자꾸 보냄. 좆같은 새끼들

지금은 퇴사해서 이직했는데 생각해보면 좆소는 돈 아끼는 스케일도 존나 찌질하기 짝이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