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좆소 레벨에서 모든 직종 중 제일 이직이 자유로운 편임. 그나마 올해 들어서 IT시장 한파 때문에 주춤한 감은 있지만 여전히 실력 있고 그걸 어떻게든 증명만 할 수 있으면 다른 회사로 갈 수 있는 길이 제일 많음. 꼽고 좆같으면 그냥 때려치면 된다는 게 생각보다 정신건강에도 엄청 좋다

2. 경험, 실력주의 경향이 강한 직종이라 똥경력만 쌓은 새끼들이 별로 없고 (SI같은 데는 많음) 시니어급은 대체로 시니어급에 맞는 스펙이나 경험을 가지고 있음. 반대로 말하면 실력 없이 똥경력 쌓아서 무지성으로 10년 20년 먹고 살고 싶다면 개발직이랑 안 맞을 수 있음.

3. (SI 똥프리 제외) 다들 자신들의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같이 머가리 굴려서 문제를 해결하는 문화가 보편화돼있음. 좆산직, 노가다같은 데 보면 홍어좆만한 노하우도 자기 밥그릇 뺏어가려고 한다고 안 알려주는 앰생들이 대다수인데 개발직은 대체로 반대임. 어짜피 진짜 실력 있는 놈은 알아서 자기 수준에 맞는 회사 찾아감.

그나마 요즘 채용한파로 (SI 제외) 신입취업문이 많이 줄어든 상태라 첫 업계 진입이 좀 힘들 수도 있는데, 코테랑 포폴, 면접 좀 준비해서 중소 서비스/솔루션이나 스타트업같은 데 뚫기만 해도 나름 비전공으로는 선방한 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