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밤12시에 대표한테 카톡 받고 기분 심각하게 퇴사할까 생각하면서 썼는데

오늘 인터넷으로 구매한 차이슨 청소기 주문한거 와서 집청소 하닌깐 기분좋아져서 일단 보류함

1편에 이어 태국으로 탈조선하고 인생의 황금기를 누림

5년정도 모은 돈을 2년만에 다썼으니 그 황금이 내 통장에서 나온거긴 함

태국올 때는 아무생각없이 그냥 멘탈 갈기갈기 찢어진 상태에서 자포자기 상태로 온거여서 약 1년을 낮에는 집에서 게임하고 저녁에는 클럽가고 하는 식으로 보냄

저때가 코로나 도중이여서 태국에 외국인이 별로 없는 시기여서 클럽도 가면 현지인들이랑 재밌게 놀고 다녔다

그러다가 말라가는 통장 잔고를 1년 때쯤에 보게되는데 그 때부터 절약하면서 인생 리셋 계획을 세워봄

하지만 한국에서 영업,서비스관리 하던 커리어로 특별한 기술없이 해외취업의 길을 막막함

영어를 그나마 비즈니스 영어정도 수준으로 구사할 수는 있는데 태국에서는 외국인을 고용하면 법적으로 최소 230정도의 월급을 줘야됨

태국에서 대졸 신입 월급이 평균 80정도인데 태국어로 얘기도 못하는 외국인을 3배주고 고용할 이유가 없잖아?

그래서 태국1년 탕진하고 그 이후로 어학원 등록해서 8개월 정도 태국어 공부함 교육비자랑 학원비랑해서 이때 깨진돈이 1년 놀면서 탕진한거랑 비슷하더라

그렇게 공부해서 10살정도 초등학생이 말하는 수준까지 태국어 배움 태국어 존나어렵더라 시발

그래서 이때 배운 태국어로 태국에있는 외국계기업 취업했으면 해피엔딩이였겠지만 어림도 없지

현실은 10살짜리 태국어 말하는 외국인이나 태국어 말 못하는 외국인이나 취급 똑같음

심지어 내가 취업할려고 이력서 넣던 시기가 코로나 거의 다 풀린 시기여서 밖에 나가면 코쟁이 파란눈 새끼들이 태국인보다 많음

여기저기 이력서 넣어보고 인터뷰 봤는데 좋은 회사는 다 떨어지고 오라고하는 회사는 월 200정도로 월급 후려침

태국은 가라의 나라이기 때문에 걸리지만 않으면 법따위는 신경도 안쓰는거지

그렇게 1개월정도 취업활동하다가 슬슬 똥줄이 타버림. 교육비자 기간이 얼마 안남았거든

그래서 결국 한국계 기업에 울며 겨자먹기로 이력서를 냄

한국계 좆소에 이력서 넣으니 내 이력보고 아 이새끼는 훌륭한 노예새끼구나 라는게 티가 났나봄

면접 한번에 바로 합격이라고 연봉까지 바로 불러주더라 예전에 받던 연봉보다는 적긴한데 태국에서 살기에 부족하지 않은 연봉이였음

그래서 고민좀 해본다했는데 생각해보니 1개월동안 취업활동하다보니 너무 지치고 여태 오퍼온 회사들이 다 고만고만해서 3일뒤에 승낙함

업종은 현재 재직중이니 이쪽 바닥이 좁아서 밝히진 못하는데

출근한지 얼마 안되서 대표랑 밥먹으면서 얘기하는데 충격적인 발언을 듣고 그때부터 좆된 나의 인생을 확정짓는 말 한마디를 듣는데

"문재인때가 좋았는데. 나라가 망할려고하나"

대표의 정체는 좌파빨갱이 네이버 카페 매니저 네임드 달빛창녀단이였다

세줄요약

1. 생각보다 해외 취업 힘듦 

2. 좆소사장이

3. 달빛창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