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사유는 "수습기간 중 커뮤니케이션이 안되고 업무가 느림" 라고 메일로 적혀서 받았는데

노무사가 말한 내용을 정리하자면

1. 수습(시용)기간이여도 정규직으로 근로계약을 채결하였다면 합리적&객관적인 이유 없이 계약종료(해고)를 할 수 없다.

2. 수습(시용)기간 6개월 동안 업무가 지연되었다고 면담 기록이나 피드백을 남긴 객관적인 자료가 없다.

3. 개발 업무가 지연되어 회사에 얼마나 많은 피해가 있었는지 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들에게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힘들고, 수습(시용) 근로자를 회사의 중요한 업무에 투입하였고 그 결과 일정이 지연된 것은 회사의 선택이였다. 그 선택을 한 회사가 감당해야할 피해이다.

4. 수습(시용)직원에 대한 평가는 취업규칙에 정해져 있어야 했는데, 취업규칙에는 수습(시용) 평가에 대한 평가항목이 없는 점.

5. 사측에서 커뮤니케이션 문제, 업무지연 모두 증명하더라도 정규직 수습(시용) 근로자를 해고 하는 것은 근로자에게 사회통념상 고용관계를 계속할 수 없을 정도의 사유가 아니다.

6. 커뮤니케이션 문제, 업무지연 3가지 해고 사유에 대해서 노무법인에서 2000만원 이상 쓰지 않는한 개발자의 업무를 공익위원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하기 어려울 것이다.

위 의견을 받아서 노무사분이랑 계약해서 부당해고 구제신청 하기로 했다

이번 부당해고 구제신청 꼭 원직복직해서 몇달 더 다니다가 퇴사할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