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심심해서 20대 초반 좆소 다녔던 썰 한번 풀어봄

1.첫직장

폴리텍 1년제 다니다 중도 취업으로 취업함

경기도 광주 소재지로 매출액도 수백억이고 나름 규모있는 중소기업이였음

하지만 바로 2천만원짜리 근로계약서 쓰고 

같은 폴리텍 과 친구 1명과 형1명 세명이서 기숙사를 쓰게됨 (아파트)

출근 8시 퇴근6시

근데 아침조회 있다고 매일 30분 일찍 쳐나오라고함 (^^ㅣ발) 

그래도 거의 6시 땡하면 칼퇴고 같이 다니는 형 친구랑 마음이 잘맞아서 퇴근후 술도 마시고 피방도 가면서 

좆같은 회사생활 버틸 여력이 있었음

근데 한달쯤 지나니 사수 새끼가 존나게 갈구기 시작 이 짓을 한달 내내 당하니

멘탈 금가기 시작함

그리고 세달째 되는날 차장한테 못다니겠다고 말함 

이후 삼자대면 했으나 여전히 답없어서 퇴사

2.두번째 좆소

첫 회사는 아무튼 사람때문에 그만두고 두번째 회사 한달뒤 취직함

회사 소재지는 천안이고 플라스틱,알루미늄 가공 하는 회사였음

폴리텍 다닐때 캐드랑 MCT , CNC 배워서 이쪽으로 취업함

연봉? 초짜라는 명목하에 당연히 2천만원으로 합의

그나마 1인실 아파트형 기숙사 + 걸어서 10분이 회사라 교통비랑 주거비 아끼는거로 만족

내가 근무하는 곳은 2공장으로 기계들도 새거고 가공품도 여러종류 가공하고 사람도 적길래 (총5명 근무 나랑 입사날 같은 형1명 차장1명 경력자2명)

기술 배우긴 좋겠다 싶어서 다닐만하다 싶었음

첫날 차장이 이 아저씨 따라다니면서 배우라길래 사수 따라다니면서

어깨너머로 기술 배우려고 했지만? 어림도 없지 여긴 좆소기업임 

지 밥그릇 뺏길까봐 기계청소하고 공장청소나 하라함 

청소 다 했습니다 말하면 기계 칩 청소 (가공하고 남은 찌꺼기를 칩이라고함) 하고 다 하면

기계 습동유주고 절삭유 농도 확인하고 아무튼 자기 작업하는거는 절대 안보여주려고함

시킨거 다하고 시킬거 없으니까 차장한테 가서 시킬거 없냐 물어봐라 이 지랄하고 있음

그래서 결국 차장이 사수됨 

아무튼 이래저래 한달 다니다가 갑자기 차장이 기분 안좋았는지 잠깐 이리 와보라고 부름

차장 - 너 하루에 장갑 몇켤레나 쓰는거냐?

나 - 장갑이 절삭유에 쩔어서 2번씩 갈아낍니다

차장 - 회사 비품을 그냥 그렇게 막써도 돼? 장갑 단가 200원밖에 안해도 그렇지 왜 회사 소모품 아낄 생각을 안해? 

        마스크도 하루만 쓰고버리지?

이 소리 듣고 이 씨발련은 뭐지 이 생각이 들더라 버튼맨 쳐 시키면서 소모품 타령하면서 갈구더라

심지어 마스크는 일회용임

게다가 나랑 입사날 같은 2살 형 한테는 근무시간중에 휴대폰보고 이러는거 지적도 안함

추노 게이지 99퍼 차오르고 두달 다 되갈때쯤 차장이 일 끝나고 2층 회의실로 잠깐 따라 오라고함

그러면서 자기네 회사랑은 안맞는거 같다 월요일부터는 안나와도 된다 식으로 해고 때려버림

소모품으로 갈군 이후부터 걍 근무 존나 대충해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짜르더라

그리고 금요일 저녁 바로 짐싸서 서울로 올라옴 그리고 같이 입사했던형도 일주일 뒤에 좆같아서 그만뒀다고 카톡으로 연락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