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선족을 만난지 약 한달 되는 날이다

씨뱔 20여년동안 한국 생활 했다면서

아무리 현장업무라지만 진지하게 일 배울 생각은 안 하고
업무 설명하면 알아쳐먹지도 못했으면서
무조건 오케이 거리고
오전에 알려준걸 오후되면 어떻게하는거냐고 '계속'쳐묻고

일은 존나 못하면서 시끄럽게 툭하면 휘파람이나 쳐불더라

2인1조로 일하는데
처음에 작업반장이 나만 따로불러서 업무지시하길래
왜 그러나 싶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이미 작업반장님은 좆족 특유의
습관성 핑계와 구라를 눈치 채셨던거 같다.

참다참다 최대한 정중하게
'지금은 좀 바쁜시기라 한가지 업무에 집중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업무 흐름 파악하시는게 우선'이라고 했더니

자기는 건설현장 출신이라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고
바쁘게 움직이는게 자기습관이라고 개소리를 늘어놓더라

아무리 ㅈ소라지만
자기가 회사상황에 맞춰줘야지
회사를 자기한테 맞추려는 새끼는 처음봤다.

씨발 이왕 외노자랑 일하바엔 차라리 동남아 친구들이
나을거 같다...
칼이나 도끼 맞을까봐 중갤에 하소연한다 ㅠ
겨울에 추노해야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