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시 칼퇴
일이랑 분위기는 프리함. 급여 밀리는 일도 전혀 없음.
그런데 임금을 최저임금보다 적게 줌 ㅡㅡ
세금 다떼서  그렇게 나오는거고 최저임금은
맞춰주는 줄 알았는데 계산해보니
애초에 최저임금보다 적게 주는 거였음.
경리아줌마 퇴직할 나이 다되서 후임으로 뽑은것
같은데 나가라고 하기 미안한지 한동안 내보낼 생각이 없는듯.
그래서 내 위치가 애매하니까 남자들 하는 일
쪽으로 나를 보내려고 함.
  
나중에 남자들이랑 똑같이 해외출장도 보낼생각인듯함.
출장한번가면 2-3주 머물러야되서 개고생임;;
  
실질 업무는 남자들이랑 거의 똑같이 해야하는데
밥먹을 때는 여자라고 항상 동기남자보다도
한수 아래 취급받고 매일같이 설거지 하고
청소도 동기남자보다 더 많이 떠맡아야됨.
  
사무보조나 잡무담당이라 돈은 적게 주는대신에 일은 편하다는게 여자라서 유일하게 좋은점이었는데
여자 말단이 해야될 잡무도 다하면서 업무도
남자와 거의 똑같이  하라니...
지금 30대초반인데 임금도 적게 주는 주제에
걸핏하면 나이 들먹이며 결혼 언제 하냐는둥
농담 치는거도 개 스트레스임.
이직각이냐. 지금 내나이가 애매하고
팬데믹이라 이직 쉽지 않을것 같은데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