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큰 회사였는데 유독 내 부서가 개좆같은 상사 집합체였음

그래서 주말에 나오라하고 야근 맨날 시키고 돈도 안 주면서 키워준다는 명목으로 ㅈㄴ 부려먹음

심지어 상중에 불러내서 일시키려하는 패악질도 부렸음

개좆같아서 커피믹스 집에 갈때마다 다 쌔벼갔음

근데 그거 몇푼 되지도 않아서 더 큰걸 노리려 세렝게티 맹수마냥 먹잇감 찾으러 다님

찾다보니 생각보다 쌔빌거 많음 ㅋㅋ

1. 생산라인 가면 부식으로 나오는 빵 ㅈㄴ 훔쳐먹음 ㅋㅋ

하루 3개씩 먹고 우유도 내가 다 처먹음  근데 아침마다 너무 먹어서 점심을 조금 먹음 ㅋㅋ

2. 가끔부서 창고 정리하면 아이템들 나옴

프린터 토너부터 측정기구 부품 등 여러 아이템 다 챙겨서 당근으로 다 팔았음 ㅋㅋ

3. 월마다 사원별 추천도서 증정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내가 우리 부서 사람들 몰래 다 신청해서 책 몇권씩 챙김 ㅋㅋ

잘 팔릴만한 책 여러권 마찬가지로 당근으로 권당 3처넌 정도로 다 팔았음 ㅋㅋ

4. 협력업체 중에 생산 설비에 필요한 기구나 잡다한 것들 제작해주고 기성품 사다주는 업체에 말해서 나한테 필요한거 주문해서 가져갔음 ㅋㅋ

각종 배터리부터 청소도구 당근이나 중고나라에 잘 팔리는 아이템 중에 실제로 회사에 쓰이는 품목 정리해서 다 구매함 ㅋㅋ

너무 구매하면 티 나니까 분기별 1번씩 주문 ㅋㅋ

5. 회사가 어려워지니 경리를 짤라서 경리업무 중 일부를 내가 함

안그래도 일 많고 좆 같은데 잘됐다 싶어서 카누 종이컵 등등 탕비실 용품 내가 막 주문 처넣고 절반 쌔빔 ㅋㅋ

집에 갖다주고 친구들 갖다주고 한동안 스타벅스 안 감 ㅋㅋ

6. 이게 젤 재밌는데

회식하면 법카로 내가 다 결제했음

법카로 한방에 몇십 다 긁으면 편한데 이 좆같은 회사는 한번에 결제할 금액이 정해져이"ㅆ어서 딱 그만큼 결제하고 나머지 금액은 

다음날 다시 그 가게에 가서 결제함

N번 나눠서 결제함  

하다보면 막판 결제시 어정쩡하게 3마넌 이렇게 결제하는데 그날 여친이나 친구 데려가서 한 15마넌치 존나게 처먹고 같이 엎어서 결제함 ㅋㅋ

아무도 모름 아무리 깐깐한 팀장새끼라도 술 너무 처먹어서 토탈 얼마나 나왔는지 모름

만약 덜 취하면 내가 잔 존나게 돌려서 술처먹은 개새끼가 되게 만듦 ㅋㅋ  나는 술이 쎄서 마지막까리 정신 차리고 이동 전에 결제 후 

40정도 나오면 대충 50나왔습니다 하고 얼버무림 ㅋㅋ

이걸로 한 3백마넌치는 처먹은거 같음 ㅋㅋ

7. 퇴사즈음에 팀장새끼 꼬장이 존나 심했는데 너무 좆같고 피곤해서

그새기 맨날 가서 처자던 의무실에 있던 피로회복제ㅐ  우루사 같은거 박스째로 다 쌔벼감 ㅋㅋ

기타 여러가지 많은데 돌이켜생각해보니 참 미친놈이긴 하네 

지금 회사에선 전보다 돈을 더 많이 주고 일이 넘 편해서 물만 마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