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먹은 아재 지만 연봉만 보면 좆소를 다니고 있어서 글을 적어본다...

32살 먹을때 까지 뭘 하다가 좆소를 들어 갔냐? 라고 물을수 있을거 같은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도 하지만 없기도해

문제는 내가 30까지 내가 카페쪽을 진전 하다가 31때 이걸로 나혼자 벌어먹기 힘들다라는 생각을 먹고 고딩때 써먹은 용접으로 먹고 사는게 좋을거 같아서 카페 그만두고 용접사 공부를 하고 특수 용접기사 자격증을 땃지 여기까진 어느정도 이해 할만한 스토리이긴 한데

문제는 내가 엄청 큰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31까지 다른 기술을 배우지 못한 이유중 하나가 초등학교 4학년때 1형 당뇨에 쳐 걸리게 된거지 1형 당뇨가 유전적이라는건데 내기준 위쪽으로 아무도 당뇨 걸린 사람이 없었어 내가 걸린 이후로 부터 걸리신 분들이 있긴 하지만 내가 걸렸을땐 아무도 없었어....

이러한 문제로 면접때 군대 이야기 나오면 졸라 답답해 지는게 1형 당뇨로 면재 되었다. 라고 이야기 하면 바로 '일이나 하겠어요?' 라고 칼같이 날아와 그렇다고 내가 살면서 다른 자격증 못딴것도 병신이긴 한데 여튼 

그러다 당첨된게 포스코 공정내 하청의 하청이야 현재 2개월 반정도 다니고 있긴한데 사람들은 좋은데 일은 오지게 빡셔 섬광쪽이라 먼지는 먼지대로 날리면서 퇴근시간쯤 되면 포스코쪽에서 긴급 나면 야근하면서 끝날때 까지 하다가 집으로 퇴근해(출8퇴5 야) 가끔씩 긴급대기라고 주말에 하루정도 나와서 멍때리다가 집에 가는날도 있기도해 아니면 전날 마무리 못했던 작업이나 2일짜리 작업걸리면 출근 해야 하기도해... 이러면서 월급이랑 주휴 나온거 보면 많이 나온날(주1 야14)은 세후 280이고 첫달은 주말 하루 출근하고 야근 3시간해서 세후 240였어

이렇게 다니다가 오늘에서야 갑자기 이런생각이 들었어 원래 대로라면 3~4년 다닌다음 퇴사 해서 자격증 따서 큰대로 가자! 였어 그런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내가 진짜 여기를 나가면 자격증을 따서 다른대를 들어간다 해도 당뇨랑 나이 문제로 또 못들어가게 되면 어찌 되지? 라고 말이야 그래서 졸라 답답한 마음에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어...

너희들 생각이나 형님들 생각에 내가 정말 여기서 버티면서 다니는게 맞을까? 아니면 병신이라서 버티고 있는거라고 일까?

전자가 맞으면 맞다고 적어주고 병신이 맞다면 욕좀 해주면서 방도도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