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로도

나는 법인택시를 운행해봣지만 택시는 바이크보다 기체가 7,8배크기때문에 운행시 신경쓸게 많다. 더군다나 사람을 뒤에 태우고 있어서.

거기에 따른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 아니다. 계속 같은자세로 운행하기에 골반이 틀어지고 운동으로 극복할 순 있지만

오토바이 배달이 훨씬 피로도가 덜하다.

2. 수입

매출은 동시간 운행시 택시가 많다. 근데 감가상각을 뗀 실제수입은 솔직히 거기서 거기다.  

특히 단건배달 같은경우에는 지금같은 추위에 17시간 운행시 최소 일당50이다.

3. 자유도

오토바이는 딸통에 음식을 담는다. 음식은 말이없고 내가 원하는 경로로 갖다준다.

택시는 뒷자리에 사람을 태운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에서 50미터 안에 차선을 4개 바꿔야하는 상황이 너무많다.(매우 위험하다.)

경로가지고 시비거는 손님, 자기 기분나쁘다고 트집잡는 손님, 밤에는 진상취객, 진상빠구리커플, 진상 업소녀, 진상 조폭등 온갖 인간쓰레기를 태우는게 택시다.

근데 배달은? 내가 음식을 픽업하는 가게 사장이 이영학급 범죄자든 수령자가 연쇄살인마든 엮일일이없고 시비를 걸면 쌩까고 음식만 가져다 주거나

배차를 취소하면 그만이다.

4. 시장 유동성

택시운행은 단 한가지다. 콜받아 사람태우거나 길빵. 미터기 수입을 채우는거다.

그런데 오토바이는 조금 더 다양하다. 

퀵서비스를 뛸 수도있고 밥배달을 할 수도 있고. 신문 우유 등 활용도가 조금더 높다.

5. 시작 자본금

배달대행을 시작하고 싶으면 일반적으로 450만원짜리 125cc스쿠터+필수튜닝비 50~100+ 유상보험비 450정도로, 총 1000만원 정도면

풀세팅으로 시작이 가능하다.

그런데 택시는 번호판값만 1억언저리고 지역에 따라 3억비등하기도 한다.

자동차도 중고1000부터 그랜저같은건 아무리 택시용이라도 3400이다.

개인택시 한대살돈이면 인천 검단지구에 20평대 아파트는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