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 물어볼 데가 없는데
진짜 절박하니까 의견 좀 묻고싶음 ㅠㅠ
쇼핑몰 운영하는 물류회사 쪽인데
아예 사무직인 줄 알았는데 사무 + 택배포장 같이 함..

업무 구분 딱히 없는 10인 미만 사업장인데
직원 수에 비해 벌려놓은 일이 많은지
직원들이 자기 사무보다가 택배싸러 간다고
업무시간 내에 자기 일을 다 못해서 퇴근을 못 함..ㅋㅋㅋㅋ
택배 싸는 사람 없어서 직원들이 몇백개씩 싸는거임


나는 첫직장에 지금 수습 중이고 세전 200으로 받고있음
수습 끝나면 정사원 계약인데 1년 근무시 상여금 100프로.
직원들 사이에 상호 존대하고 점심도 나옴
9~6 주 5일이고 주말, 공휴일은 쉬고
연차는 그냥 한달에 두번정도 직원들이랑 맞춰서 쉬고 있음.

내가 집이 멀어서 통근이 왕복 3시간 정도 걸리는데
다들 일손 딸리는 문제로
추가근무를 하니까 이 부분에서 피로도가 장난아님...

다같이 택배싸고 이런건 수당 나오는데
자기 일 남아서 야근하는거는 돈도 안준다더라
보니까 매일 잔업하던데 ;

물어보니까 6시에 퇴근해도 되는데
자기 일 남으면 하고 간다더라
근데 4달차, 1년차도 매일 남아있는거 보니까
회사에 업무 체계같은게 없고 업무량이 자잘하게 많은거 같은데

첫직장이라 이게 평균인지.. 한번 해보는 게 맞는건지,
아니면 다른 회사에 비해 복지가 구린건지 좆소 현실인지..
의견을 좀 묻고싶음..

사람들 자체는 괜찮은 거 같은데
인력 딸리는데 한사람한테 바라는거 은근 많아서 일 많은거랑
나 아직 나이 어린 편인데
택배싸고 원치 않은 노가다 하고 있는거 현타 너무 와서 고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