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2차선이 있고 

양옆은 노상주차장인데

가끔 차선에 주차하는 새끼가 있음

오늘도 반대차선에 주차한 새끼 있어서 그런갑다 하고 가려는데

그 주차한 차랑 나 사이로 맞은편에서 오던

펠리세이드가 그냥 비집고 들어오는거야

시팔년이 차나 작으면 모를까

5초 기다렸다가 내 차선 밟고 지나가면 되는것을

백퍼 사이드끼리 박는 상황인데

미친년이 그냥 밀고 들어오더라고

그래서 최대한 내가 비켜가려고 하다가

오히려 주차되어있던 다른차 사이드랑 내 우측 사이드가 닿았음

펠리시발년은 부리나케 튀어버리고

개씨발년 백퍼 여자였다 이 씨발년 보지를 찢어죽여야

암튼 그래서 내려보니까

내차는 검은색인데 하얀색 상대차 사이드에 검은색으로 딱 찍혔더라구

그래서 전화를 걸었지

아침부터 좆되네 진짜 하면서

그랬더니 옆 편의점에서  

잘 차려입은 아재 한명이 나오더니만

이래저래 설명하니까

걍 웃으면서

아 뭐 문콕도 있고 여기저기 긁히고 난린데요 뭐

괜찮아요

이러시더라.

방금 몇초 기다리기 싫어서 반대차선으로 밀고 들어온

펠리세이드 개시팔년과 정말 비교되더라

나는 같은 상황에서 저 아재처럼 날 친절하게 대할 수 있을까

저거 핑계로 몇만원 뜯어서 치킨먹을 그런 생각이나 하지 않을까

반성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