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 구매란 선호직군 중 하나고

전형적인 사무직의 성격을 보인다.

그리고 구매의 빠워와 쾌적함은 내가 속한 조직의 규모와

매입량에 따라 정비례함.

그런데 중소기업 구매란 어떠한가.

일단 조또 힘이 없다.

매입하는양도 별볼일 없는데다가

매입처들도 사장포함 개나소나 끼어들어서 

지들이 정하려고 들어서 결국 그냥 늙은이들 뽀찌 창구가 되기 마련이고.

구매라고 했는데,

구매했으니까 입고검품 정도는 직접 해라

검품됐으면 적재 좀 해라

이런 흐름으로 어느새인가 자재담당이 하는일 다 하고 있음.

이 회사에 자재담당이 없느냐, 원랜 있음.

근데 걔는 또 자재 아니고 다른 일 존나 하고 있음. (?)

암튼 자재담당처럼 되어버린 구매는 어느새

입출고 지게차일 같은걸 하게 되다가,

상하차할때마다 불려가는 신세가 됨.

그러다보면 물류 비슷한게 되어있음.

원래 물류가 없느냐. 있음.

근데 물류는 이상하게 생산일을 하고 있음 (?)

암튼 이런 흐름으로 자재, 상하차, 탁송 이딴 제일 좆같은 일들에

몸을 반쯤 담그게 된 구매담당자는 오래 안가 런하고

회사에서는

"구매는 선호 직군인데 왤케 나가지?"

이지랄하며 사람인에 또 올림

"구매 담당자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