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직업일수록 학습과 시험이라는 허들을 통해
진입장벽을 만들어줬고
그 허들을 넘은 사람은 고소득을 얻고
허들을 넘지 못한 사람은 고소득을 얻지 못하게 기능했음

근데 이젠 AI가 인간 고유의 학습능력을 모방하기 시작했고
이젠 더이상 학습능력이라는게
진입장벽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사회로 바뀌고 있는 중임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ㅈ문가들은 '인간의 감정을 다루는 분야'는
AI에 대체되지 않을 거라는 식으로 얘기하던데
그딴건 다 개소리라는게 내 생각이고

오히려 핵심은 AI가 인간의
학습능력을 모방하는데만 중점을 두지
신체능력을 모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지는
않다는 점에 주목해야함

결국 앞으로 몸을 쓰지 않는 분야는
어느 직업을 막론하고 살아남기 힘들거고
몸을 써야하는 직업만 살아남을 거라는게 내 생각임

그렇다면 뭐 공장 생산직이나 하라는 거냐?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몸쓰는 분야라고 해서 꼭 몸만 쓰는 직업만 있지는 않음

ㅈ문가들은 또 핀트를 잘못 잡아서
앞으로 화이트칼라의 시대는 지고
블루칼라의 시대가 올 거라는 식으로 얘기하던데
그건 반만 맞는 셈임

몸'만' 써야 하는 '블루칼라'의 시대는 글쎄올시다지만
몸'도' 써야 하는 '그레이칼라'의 시대가 오리라는 건 확실함
결국 사람들은 AI에 밀려 몸쓰는 직업으로 내몰리겠지만
그 안에서도 결국 몸과 머리를 함께 써야하는
그레이칼라가 사람들 사이에서는 더 높은 임금을 받을 가능성이 큼

그중에서도 특정 자격증으로 '배타적 권리'를 부여하는 직업이면
더욱더 금상첨화겠지

그리고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결국 최종 판단은
여전히 사람이 필요할 가능성이 큼
난 그전부터 AI가 일으킨 실수에 대해
누가 책임질까에 대해 궁금했는데
지금 흘러가는 상황을 보면 결국
제조사가 아닌 사용자 책임으로 떠넘길 가능성이 큼
그렇다면 AI가 자동으로 일을 할지라도
최종검토는 여전히 사람이 할 가능성이 크다는 거지
하지만 그 최종검토를 하는 사람을 제외하고서는
싸그리 필요가 없어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