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스트로 존나큰 모터 옮기다가
호이스트가 부서지면서 모터로 발가락 찍어버렸음
안전화 이런거도 안주는 좆소라서
으악 소리 나서 가서 봤는데 
피가 존나 많이 나오더라
발가락이 그냥 뭉개져서 복원이고 뭐 해볼수있는 상황이아니었음

생각보다 피가 더 많이 나와서
공장바닥이 맨질맨질하잖아
피가 막 굴러다니데
그 광경이 아직도 생각남 생각보다 그로테스크 하다 

그 아재 누가 안시켜도 일 존나 열심히 하는 타입이었는데
누가 좆소에서 그래하래 
열심히 할수록 리스크 노출되는거임 그게 좆소고

그래되서 병원 누워있으니까
처음에는 회사가 다 해줄것처럼 그러다가
발가락 없어진게 생각보다 경미한 장애라서
보상도 애매하고 산재도 애매하고 이게 그렇더만

그런데 그 반장님 입장에서는 발가락이 없어졌는데 가만히 있을수가있나

그래서 협상이 잘 안됐음

한 일주일동안은 회사에서 신경쓰는척 하더니
나중에는 대충
지금 일하는사람 급한데 오래 치료할거면 사직을 하던지 말던지 ㅇㅈㄹ 떨음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삔또상한 반장님 사직해 버렸는데

그거 소문 싹돌아서 몇달정도 회사서 아무도 호이스트 안만져서
생산팀장이 지랄지랄하면서 호이스트 옮기고 그랬음 ㅋㅋㅋㅋ

웃긴건 그 이야기가 반장들 술처먹으면 계속 나와서 도시전설처럼 되버림 ㅋㅋㅋㅋ

결국 좆소에서 사고났는데
좆소가 손해볼게 별로없으면 
좆소는 눈딱감고 별짓다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