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이상 만남을 지속하고 있어요. 여친은 베트남 여자고 28살이고 저는 30살입니다. 여친은 2년전에 전남친(베트남 남자)하고 2년 연애하고 프로포즈까지 받았지만 결국 헤어졌답니다. 그래서 2년 솔로로 있다가 저를 만났어요. 지금 여친은 정말 순수해요. 외국인하고 사겨본 경험도 없어요.

근데 제가 여친이 첨에 너무 맘에 들어서 거짓말을 많이 했어요. 제가 사실 월 실수령액 300정도 되는데요. 여친한테 잘보이려고 연봉1억이라고 거짓말 했구요. 저는 한국에서 중소기업 다니는데 1금융권 은행에서 일한다고 거짓말 했어요. 그리고 결혼하자고 거짓말 했네요. 그래서 여친은 지금 결혼식장 알아보고 외국인하고 결혼 하기위한 혼인신고서 필요 문서 알아보고 있어요.

여친은 제가 연봉1억이고 학교도 좋은데 나온 스마트가이라고 알고 있고요. 그래서 제가 거짓말 들통 안나려고 만나면 무리하게 돈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태국 같이 여행 갔는데 제가 가오충이라 호텔+쇼핑 하느라 천만원은 쓴거같아요. 저 진짜 미친놈같아요

여친한테 연봉1억 거짓말이라고 솔직히 말할까요? 아니면 그냥 질릴때까지 만나볼까요? 근데 추억이 많이 쌓여서 헤어지기 힘드네요.

그때 싸웠을때 제가 헤어지자고 확김에 했었는데 서로 울고불고 난리였고 8시간 싸우고 화해하려고 대화하고 밤샌적도 있어요.
그리고 서로 아프면 같이 있어주고 약도 사다주고요.

여친이 정말 성격도 좋고 얼굴도 제눈엔 이쁘장하고 순수한 아이인데 제가 거짓말을 많이해서 결혼하기도 미안하네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정말 스트레스때문에 잠도 안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