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쪽 전문대 나와서 대기업 물류센터 공채 지원했다가 최종에서 탈락하고 현타 ㅈㄴ 와서 1개월 놀다가 정신차리고 일자리 구하기 시작함 ㅋㅋㅋ


1년간은 경력 쌓을겸 그냥 가까운데서 쉬엄쉬엄 할려고 집 근처에 있는 산단 중소기업에 지원했는데


중소답게 수요일 19시10분에 지원했는데 3분만에 전화오더니 내일 면접오라함 ㅋㅋㅋ


그리고 금요일부터 출근하라더라 ㅋㅋㅋㅋㅋ 지원한지 24시간도 안돼서 최종합격함 ㅋㅋ


어쨋든 첫출근했는데 뭐 쇼핑몰 주력으로 하는 업체라서 하루종일 하는일 이라곤 피킹, 상품제조, 트럭오면 상하차 10분정도 하고 재고관리만 함 ㅋㅋㅋ


이게 ㅅㅂ 처음에는 개꿀이라 생각했는데 팀장이라는 사람도 나랑 똑같은 일 하는거보니까 진지하게 여기서 1년 경력 쌓아도 경력이라고 부를만한걸 얻을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냥 하루종일 앉아서 유튜브 보면서 물건 상자에 넣고 바코드 붙이고 박스에 넣고 이거만 반복임 ㄹㅇ


그리고 전문대 나온 내가 최고학벌이라는거 듣고 현타 오더라 ㅅㅂ

무엇보다 나는 식대 당연히 지원해주는줄 알고 면접때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ㄹㅇ 하나도 지원안해줘서 내 돈주고 밥 먹어야돼 ㅋㅋㅋ

그래도 사람들은 다 ㅈㄴ 좋고 9 to 6 칼같고 일 ㅈㄴ 편한걸 넘어 개꿀이라 1년 다닐까 생각하다 월급 최저 맞춰서 준다는거 듣고 걍 때려침 ㅋㅋ

경험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