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9세 (만 28) 

전문대 졸업 후 알바만 존나 하다가 

지금 다니는 사장부부 + 나 3인 구성 좆소 들어옴 

이제 다다음 달이면 1년 딱 채우는데 

근무 형태는 평일 8.5출 6퇴 (늦어도 10~20분 안에 퇴근함) 

주말 + 공휴일은 다 쉬고 간혹가도 주말 특근 있는데 일당 빵빵하게 줘서 불만 없음

대신 연차가 없음 설령 있다고 해도 못씀 

세전 3500~600이고 5월에 연봉협상인데 얼마나 올려줄지는 솔직히 모르겠음

진짜 존나 힘들다 

육체적으로 힘든건 아닌데 

뭔가 계속 배워야 하고 이제 곧 2년차가 되가는데도 

아직도 모르는게 너무 많고 배울게 너무 너무 너무 많다

거기다 사장 부부가 나름 좆소 치고는 잘 대해 주긴하는데

구성원이 3명이다 보니 앵간하면 일하는데 짬 맞는게 너무 많음

내가 다른 좆소를 안 다녀봐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출근 하고 나면 퇴근 할때 까지 점심 시간 1시간 제외하면 그냥 일일일일 임

담배 한대 필 시간도 없음

좆문대 다니면서 나름 열심히 해서 관련 자격증 (산기3+기능사4) 땄는데 

솔직히 좆문대 치고 열심히 한거지 밖에 나가면 뭐 아무것도 아닌거 알고 있음

그래서 여기서 퇴사하고 더 좋은곳 갈수 있을까? 이게 제일 고민임

아니면 힘들어도 여기서 버티는거고

나이가 적은게 아니라 자리는 잡아야 할거 같은데

내가 가진 능력에 비해 너무 배부른 소리 하는건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