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40대 여자임 하는짓 중에 거슬리는게 몇개 있어서 끄적여봄

필력 개ㅆㄹㄱ니까 양해좀

1. 다른 사람이 하는말을 따라함

복명복창처럼 "이거" 하세요 하면 "이거" 하겠습니다 이러는 수준이 아니라

OO씨 이거 틀렸잔아 여기 수정하고 ~~~이라고 해야지 라고 하면 

중간만 듣고 뒷내용을 파악 한다음에 ~~~이라고 해야지 이걸 그대로 따라말함

2. 지가 질문해놓고 아는척함

지가 일하다가 모르는게 있어서 다른사람한테 물어봤을때 알려주면

아! 맞다맞다 ㅇㅈㄹ 하면서 아는척함

근데 이게 까먹은걸 아는척 하는게 아니라 지가 처음 하는 업무라서 당연히 모르는 건데도 아는척함

3. 실수해놓고 아닌척함

누가봐도 지가 실수한건데 박박우기다가 나중에 증거 내밀면

내가그랬나? ㅎㅎ 이러고 넘길라함

4. 업무 줄라 그러면 무조건 못하는척함

일 덤핑같은게 아니라 엄연히 담당 업무가 나뉘어져있고

얘가 해야하는 업무인데 존나 똥싸놓으니까 도와주면서 다음에는 OO씨가 스스로 해야되요 이러면

에? 저는 못해요 ㅇㅈㄹ

5. 먹는거 존나 밝힘

평소에도 먹는얘기 나오면 밝히면서 떠들고 많이 시키고 남기고 그런게 있었는데

이거는 뭐 회사 점심값안에서 먹는거니 그냥 그러려니 했음

근데 가장 또라이 같았던게 있는데

일단 우리 회사 점심은 11시50분이고 13시 부터 업무 시작임

근데 강요되는 업무는 아니라 좀 덜쉰거 같으면 사무실에 앉아서 좀 쉬어도 아무도 뭐라안함

근데 어느날 일하다가 한명이 업무가 잠깐 밀려서 점심시간 보다 10분 정도 밀렸는데

그사람이 먼저먹고 오세요 하는데 바로 일어나면서 식사하러가시죠 ㅇㅈㄹ함

보통 빨리 끝내고 같이 먹죠 이러지 않나?

일단 생각나는건 이정도인데 1+2+3 합쳐진 케이스 발생하면 진짜 죽탱이 올리고 싶더라

나는 이 사람이랑 겹치는 업무가 많지는 않아서 다행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