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생활도 하니까 졸라 오래 붙어있음

보면 지역색이 있긴 함

인터넷에서 떠드는 정도까진 아니어도 분명 있음

1. 경상도

   1) 자기 동네 부심이 인터넷에서 말하는 만큼은 아니어도 꽤 있음. 자꾸 설명하려 함.

   2) 허세, 허풍류의 거짓말이 좆되는데 사실 구라건 사실이건 나한테 피해되는건 없어서 걍 넘어감.

   3) 목소리 큰 사람들이 많음

   4) 인터넷선 터프한 이미지가 많은데 소녀감성인 사람도 많음.  

      신기하게 경상도 일반남은 목소리가 큰편인데, 소녀감성은 다른지역 소녀감성보다도 목소리가 작음.

2. 전라도

   1) 출신 동네 속인다는데 막상 그런건 없고 걍 얘기함. 어차피 말투로 암.

   2) 인터넷서 보는만큼 무섭고 악랄한 부류는 아닌데, 고마운거, 미안한거는 확실히 전혀 못느끼는 듯한 경우가 많음. 아님 모른척 하는거던가.

      (이게 자잘하게는 고까운 순간이 많은데 관계 깊게 안맺으면 사실 고마울일 미안할일이 크게 없어서 크게 신경쓰인적은 없음)

   3) 부하/후배들한테 돈 졸라 안쓰지만 회사나 상사가 돈내게 해서 얻어먹게끔 자리유도를 잘 해주는 경향이 있음.

   4) 허세, 자랑은 경상도쪽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쪽도 자랑 존나 하는데, 자랑하는 방식이 스쳐지나가는 방식처럼 끼워넣기로 자랑함.

3. 강원도

   1) 춘천, 원주 출신만 접해봄.  큰 도시 출신이라 뭐 지역색 티나는게 하나도 없었음.

   2) 그냥 원만했던 듯

4. 충청도

   1) 인터넷 충청도 화법 이런거 전혀 없었음.

   2) 근데 확실히 충청도 사람들이 말하면서 흐흐 잘 웃긴 함.  추임새 삼아 웃는게 자연스러운 듯.

   3) 개인적인 시각에서는 의외로 경상도 사람들이랑 잘 안맞는 듯

      경상도 사람들이 전라도 사람들하고 별 트러블 없었는데 충청도 사람은 뒤에서 좀 씹었음 ㅋ
      추임새 개념으로 흐흐 웃는게 되게 못마땅한 눈치였음.

암튼 그럼

인터넷서 얘기하는건 아예 깡촌 사람들이라 그런건가 모르겠는데

현실에선 지역색이 그렇게 극단적이진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