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 자체가 어폐가 있다. 

A와 B가 있다. 둘 다 업무능력은 비슷, 아니 A가 조금 더 낫다는 평판이다. 

하지만 A는 나와 성격이 잘 맞지 않는다. 같이 일하면 불편하고, 사적으로 엮이고 싶지 않다.

반면 B는 나와 친하고 같이 일하면 즐겁다. 사적으로도 괜찮은 친구 같다.

이 경우 누구를 뽑을까? 난 공과사를 철저히 구분하는 사람이니 A?

지랄하고 자빠졌네 

둘이 업무능력이 천양지차... 삼성맨과 중붕이 정도 차이가 나지 않는 한 B를 고르게 되어있다.

그게 사람의 본능이다. 

젖통 큰 년 보면 풀발하고, 쌈 잘하는 새끼 보면 좆 오그라드는 것 처럼 자명한 이치다 이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윗 사람에게 잘 보이는 사람이 되고 싶은 건 사회인으로서 당연한 숙명이다. 

난 철저히 업무만으로 인정받겠다? 난 굽신거리고 싸바거리는 거 못 한다?

병신아 그건 네가 제갈공명 정도 되는 능력이라 윗 사람이 삼고초려 할 때나 가능한 거고 

너 정도, 아니 너보다 나은 ㅅㄲ들이 지구에 몇십억이 있는데 네가 무슨 수로 올라갈건데.

솔까 너도 올라가고 싶잖아? 올라갈 마음이 없어? 지랄 

그럼 그 월급 계속 받으면서 네 동기한테 과장님~ 부장님~ 하면서 지시 받던가 ㅋㅋㅋ 

그건 또 싫지?

그럼 업무 능력 쌓으면서 사람들하고 친분도 중요시 해

그게 나아갈 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