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이하는 가지말란데는 이유가 있음

난 중견다니다 퇴사하고 반년정도쉬었을때

사장이 전화옴. 같이 일해보자며 직접 내가 사는 동네로와서 스타벅스 커피마시며 면접도 봄

기름값 지원해주겠다며(대구->구미) 꼬시길래 꽤 감동먹음

중앙고속도로 맨날 출퇴하다가 다부터널 1km전 카메라에서 급정거 연달아 일어났고

내 뒤 아줌마 싼타페 휴대폰보고 멍때리다가 처박아서 폐차함. 걍 뒤 다 짜부됨.

단톡방에 사진올리고 이러이러해서 입원했다 하고 사수한테 보고함. 근데 이게 존나 실수였음

병원에 입원했고 사장한테 전화했는데 개삐진목소리임

나중에 알고보니 지한테 먼저 전화안했다고 저지랄;

병원 1주일 입원했는데 단톡으로 언제 퇴원하겠다 얘기하고 전화했는데 또 쳐삐진 목소리임

그것도 알고보니 회사 인원도 없어서 바쁜데 지 골프약속 취소하고 사무실 앉아있으니까 ㅈ같다는게 정설

나 퇴원하고(이것도 거진 강제) 계속 치료받아야되는데

십새끼가 오자마자 무거운거 옮기는거 시키길래 왜 이지랄이지 했는데

그것도 나중에 알고보니 나한테 앙금 쌓아둔거 꼴받아서 그걸로 복수했다고 함. 미친새낀줄

그래놓고 지새끼는 조기축구 하다가 아킬레스건 끊어져가지고

낑낑거리면서 병원입원하고 여직원 계속 불러서 짐 챙겨달라해서 2인분 맨날 빠짐

병문안 절대 안가고 이때부터 퇴사각 재고있었음

직원 한명 계단에서 미끄러져 자빠져가지고 인대 다쳤는데

119 불러서 싣고가는데 사장이 나한테 해준 첫마디가 아직도 기억남

"쟤 병원가면 실비 가입돼있나 물어보고 돼있으면 실비로 좀 처리하라고 해"

개븅신새끼

5인이하는 노동법도 피해가다보니 사내괴롭힘이나 이런거 신고도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