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개좆소 농협 다니고 있음

이번에 우리팀에 50대 아저씨가 업무분장나서 새로 들어왔는데
이사람이 매일  야근을 두세시간씩 함. 집에 안가고 시간외수당 존나 한달에 몇십시간씩 달아놓음



문제는 일부러 돈 많이 받으려고 그러는것도 아니고 순수하게 일을 개 좆같이 못해서 업무시간 줄이는거 자체가 안됨
전임자들은 그 업무 할때 진짜 야근같은거 아예 하나도 안했거든. 야근할 일도 없고


그거때문에 총무계원이 고용노동부에 전화해서 이거 시간외수당 줘야되냐 말아야되냐 물어보니까 그건 딱잘라 말할수는없고 따진다면 법적분쟁으로 이어질수있다 이렇대


사정이 이렇다보니 오늘 우리 팀장이랑 총무과장 두사람이 와서

"중붕 계장이 틀과장님 업무를 좀 해줘야될거같아..." ㅇㅈㄹ하는거임
그리고 업무 반정도 뚝 떼서 나한테 하라고 하더라

위로한답시고  중붕계장은 일 빠릿빠릿하게하니까 본인일 다 끝내고 좀더 해주면 할수있잖아 이러는데 진짜 병신마냥 아...네...하면서 받았음

아무리봐도 나 말고는 할 사람이 없더라. 싫다고 한다고 일이 해결되지도 않고 그래서

암튼 개빡쳐서 주저리주저리 쓴다

너넨 일 열심히하지마라. 하더라도 존나 티를내라. 나 지금도 존나힘들다. 이런말좀 자주할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