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마시고 추노경험 두번 찌끄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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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친에게 대왕빼빼로를 선물해주는 남사친 알바새끼 왜 삭제함? 작성자 : 실시간기자

맥주마시고 추노경험 두번 찌끄려본다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4.04.12 22:46:21

조회 217 추천 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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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회사는 협회였음

딱 하루 다니고 퇴사하면서 말도 안되게 부당한 대우하는 회사면 때려쳐도 된다는거 알았고

두번째 회사는 좆소였음

석달 다니면서 평범하게 월급쟁이로 사는 사람들이

알고보면 얼마나 인생을 치열하게 사는지 알았음

백수때 막말로 편의점 알바만 하면서도 살아는 진다고

안일하게 생각했던거 반성하게 됐고

두번째 회사 퇴사하고 나서

딱 회사 다니는거의 반만 피곤하게 살아보자 생각하고

딱 그정도만 공부했음

뭐 큰거 한것도 아님

걍 토익하고 ncs만 준비하면서 공기업 서류 여러번 넣음

토익도 800점 초중반 나왔고

ncs는 요령만 알면 누구나 할수 있는거였음

그거 두개 그냥 매일매일 일퀘하듯이 각각 2시간씩 하고

공기업만 노렸음

면접때 내용은 몰라도 또랑또랑 말하자 이거 하나만 생각했고

3개봐서 하나 붙음

기본급 3500이고 1년 상여 100프로라서 4000좀 안됨

붙고 나니까 두번째 중소기업 퇴사하고 엄마랑 싸웠던게 생각나더라

엄마가 딱 1년만 다녀보자고, 그것도 안되면 6개월만 다녀보자고 했는데

내가 못다니겠다고 했음

엄마가 홧김에 친척에 노력해서 3년차 4500된 동갑 사촌 연봉 얘기했을때

내가 왜 비교하냐고 소리질렀었는데

결국에 못따라갔어도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음

지금 6개월차인데

사실 일도 바쁘고 짬도 잘 안남

근데 전직장 사수 생각하면서 사회생활 열심히 하니까

다들 나를 좋아해주니까 이게 너무 좋음

그 사수한테 배운게 상사랑 같이 있는 자리에서는 항상 상사보다 먼저 움직이는거 <<< 이거 하나였는데

그때는 그거 강요하는게 너무 좆같고 하기 싫었고

그 사수가 비굴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게 열심히 산거였다는 생각이 듬

어디 경력란에도 못쓰는 좆도 아닌 경험인데

마인드셋이 바뀌었던게 존나 큰거같다

너네도 추노를 부끄러워하지마셈

하루가 됐든 이틀이 됐든 뭐라도 하나 배워서 나오면 된거같음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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