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떄부터 머리는 타고났던듯

근데 공부 머리는 아니고 잔꾀라고 해야하나 일머리라고 해야하나

그냥 10대부터 20대까지 일머리 하나는 스스로도 타고 났다고 느낌

10대때부터 알바했는데 그냥 대충 몇일 하다보면 일처리 쉽드라

공부는 못함

그리고 공부에 관심도 없고 해서 그런지 그냥 시험 안볼때도 많고

고딩때까지 그냥 탱자탱자 놀다가

얼레벌레 대학은 가라고 부모님이 얘기해서 재수해서 그냥 인서울 지잡이나 감

학벌도 ㅂㅅ이고 그 흔한 자격증도 없고 영어점수도 없으니

그냥 졸업하자마자 삼성 협력체 들어감

말이 삼성 협력체지 그냥 개 좆소임

한 두세달 일하니까 일머리가 있어서 그런가 내가 하는일은 당연히 마스터 하고 (심지어 사수가 시발 나중엔 나한테 물어봄)

회사 돌아가는 사이즈 조금씩 보이니까 부장이 나한테만 일 존나게 시키드라

뭐 한두번 그래야 그냥 욕지꺼리 하면서 넘어가지 시발 경영진 문제까지 나한테 들먹이면서 연봉은 쥐꼬리 만큼도 안올려주는거에 현타와서 떄려침

그 다음회사도 비슷함 그냥 좆소는 시발 다 똑같은듯

그렇게 7~8년을 경력 쌓을만 하면 때려치고 다른건 좀 낫겠지 분야 바꿔서 취직하면 똑같고

(늬들도 알겠지만 좆소는 그냥 전공 안보고 뽑드라 사람이 부족해서)

그지랄을 31살 쳐먹도록 하고 있으니 경력은 경력대로 없는데 대가리만 존나 커진듯

이나이 먹고 대기업 신입은 바라지도 못하고

따논 자격증이나 토익점수도 없고

다닌 직장만 존나게 많아서 꾸준한 경력도 없고

그냥 인생 좆된듯 하다

늬들은 그냥 좆소 좆같아도 한곳에서만 꾸준히 일해라

일머리 없고 병신취급 받아도 밖에선 아무도 모른다

실제로 지금 나랑 업무 같이하는 대기업 직원도 나랑 동갑인데 나보다 일을 못해서 맨날 줘 터지지만

어쨋든 시발 일단 대기업이잖아 연봉 들으면 현타 존나 씨게옴

일은 개못해도 상관없드라 그냥 일단 대기업 들어가기만 하면

갑자기 또 현타 존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