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아래집에 미친놈이 삽니다 도와주세요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1 16:06:25
조회 134 추천 1 댓글 4

저는 전남대학교라는 대학교 근처에 자취중인 20대 초반 남자입니다


제가 친구랑 원룸을 구해서 동거하고 있는데 아랫집 사람이 미친놈인거 같아서 무섭습니다.


작년에 왔는데, 아랫집 사람은 저보다 4살 많은 남자입니다. 과잠 입은걸 본적도 있어서 대학도 같은 대학교더라고요. 19학번 과잠을 입고있습니다.


근데 이 사람이 학교 외의 대부분의 시간은 하루종일 집에만 있는거 같더라고요. 진짜 하루도 빠짐없이 집에만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좀 찝찝했어요.


그리고 제가 왔다 갔다 할때마다 항상 집앞에서 담배를 피고있기 때문입니다. 하루종일 담배만 피는거같아요. 인생을 포기한 사람처럼.


서론이 길었네요. 그래서 이사람이 왜 미친놈이냐면요


제가 이사오고 두달쯤 지났을까 갑자기 새벽1시쯤에 저희집을 찾아오더니 웃으면서 죄송한데 제가 집에서 공무원 준비중인데 말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요 조용히좀 해주실 수 있나요? 하더군요 근데 솔직히 저도 기분은 안좋았습니다. 왜냐면 뭐 제가 일부러 쿵쿵댄것도 아니고 그냥 친구랑 대화하는건데 원룸에서 대화소리 들리는거가지고 뭐라하니까 말이죠. 어쨌든 제가 거기서 죄송합니다. 했더니 그 당시에는 웃으시면서 네 밤늦게는 조심좀 부탁드려요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로부터 반년? 정도 지났는데 이 사람이 저를 마주칠때마다 제가 인사를 해도 인사도 씹고 막 진짜 무서운 표정으로 혼자서 씨발 씨발 거리는겁니다. 처음엔 되게 황당했어요.


그래서 이 이후로 저랑 친구도 개빡쳐서 그냥 집에서 막 살았거든요 노래도 크게틀고 일부러 쿵쿵대고 새벽내내 큰소리로 대화하고 친구들도 불러서 술도먹고 했습니다. 아랫집 미친놈한테 저희만 당하는게 억울해서요.


그랬더니 몇달전에 갑자기 새벽3시쯤에 저희집 문을 발로 차더니 나와 씨발 개새끼들아라면서 소리지르는겁니다


그래서 경찰 불렀는데 그 사람이 경찰서로 연행됐었습니다


근데 어이가 없게도 뭐 그냥 그 사람이 경찰들 앞에서 갑자기 사람 좋은 얼굴로 뭐라 했나봅니다 그리고 그냥 훈방조치됐습니다 미친나라죠


그후로 이 사람이 제가 화장실에 갈때마다 어떻게 알고 온건지 화장실에서 갑자기 야이 개 씨발년아 너 씨발 죽여버린다 만나면 막 이러고 계속 담배를 피워댑니다.


저랑 같이 동거하는 친구는 비흡연자인데 이새끼때문에 요즘 하루종일 창문열어놓고 아주 미치겠습니다.


만나면 진짜 해코지 당할거같아서 아랫집에서 뭔 소리날때만 잽싸개 나갔다옵니다.


진짜 뭐 무서워서 생활을 못하겠습니다. 이런 미친놈은 깜빵가야하는거 아닌가요?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서비스업에 종사했다면 어떤 진상 고객이라도 잘 처리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14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787839 신입 때 존나 깍듯하고 굽신 거리니까 [2] ㅇㅇ(118.235) 05.01 157 0
787838 중갤 활발한 이유 중갤러(211.234) 05.01 55 0
787836 만29세 첫취업 늦엇냐? [9] ㅇㅇ(223.62) 05.01 164 0
787835 월 250충 소비내역 [11] 중갤러(106.102) 05.01 182 0
787834 폐기물 스티커 도난당함 ㅡㅡ 거지도아니고 [4] 중갤러(118.45) 05.01 155 0
787833 요새 일용직이나 노가다 하고 있는데... 내 인생 바뀐점 [4] 중갤러(211.60) 05.01 208 1
787832 서울올라올때 빚 없었는데 4년만에 지금 빚이 1억이다... ㅇㅇ(219.254) 05.01 83 0
787831 신입땐 개처럼 기는게 정상이긴한데 [1] 중갤러(223.131) 05.01 130 0
787829 난 6월달에 베트남 간다ㅋㅋㅋㅋ 중갤러(180.211) 05.01 68 0
787828 남친 생기기 기원 1일차 ㅇㅇ(106.102) 05.01 59 0
787827 니네 왜 출근안함? [2] 중갤러(211.235) 05.01 83 0
787825 좆소 35살 5000 평타 거능허냐 [3] ㅇㅇ(211.243) 05.01 137 0
787820 주4일제 좆되네 ㅇㅇ.. ㅇㅇ(221.138) 05.01 115 0
787819 울애비는 왜 밥쳐먹을때마다 상위에 기침 존나 하냐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87 0
787818 여기 내일부터 다니기로했는데 평가좀 [13] ㅇㅇ(118.37) 05.01 150 0
787817 이틀일하면 또쉰다ㅋㅋㅋ 중갤러(218.148) 05.01 50 0
787816 좆소1년차 모은돈 700 자살마렵네 [8] 중갤러(112.158) 05.01 155 0
787815 중소기업 들어간 형들 존경한다 중갤러(117.111) 05.01 76 0
787814 에어컨 설치일할때 여자 브래지어 훔쳐온적있음ㅇㅇ [1] 중갤러(124.28) 05.01 110 0
787813 비전공자가 아는척하면 어떻게해야하냐? [4] 중갤러(106.101) 05.01 100 1
787812 나이 40에 빚 8천만원이면 어때? [9] ㅇㅇ(118.235) 05.01 116 0
787811 오늘도 좆소인들의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1] ㅇㅇ(118.235) 05.01 66 0
787810 월급 한달 밀리면 실업급여주냐? [2] 중갤러(211.234) 05.01 141 0
787809 오늘 일해서 특근수당 받는거면 존나좋은거아님? [1] 앵두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67 0
787808 오피녀 팬티 훔쳐서 얼굴에 쓰고 딸쳐봤는데 중갤러(211.60) 05.01 106 0
787806 근데 진짜 구라안치고 경리가 버린 스타킹 몰래 냄새 맡은적 있는데 [1] 중갤러(211.60) 05.01 122 0
787804 풀메이크업 했는데도 피부가 썩창이고 못생겨보인다= 중갤러(118.235) 05.01 59 0
787802 돈많은데 심심해서 물류센터 일용직 나온다 이런거 거의 구라냐? [3] ㅋㅋ(223.33) 05.01 72 0
787801 파산=경제적 사망상태인데 [2] 중갤러(118.235) 05.01 86 0
787800 대구 성서공단 ㅈ소공장 오늘 일반시급이란다 [3] 중갤러(112.186) 05.01 204 1
787799 통매음 전과+1천만원 상당 빚+백수 이정도면 어떻게 갱생해야 하나요?ㅠ [1] 중갤러(106.101) 05.01 79 0
787797 겨드랑이냄새 원래안났는데 오늘 유난히 시큼하노 중갤러(218.148) 05.01 46 0
787795 노동절 휴무 ㅈㄴ 개꿀이었다. 달달한 하루였다.ㅋㅋㅋㅋㅋ [1] 감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84 0
787794 우리 회사 경리 걸레같은년 존나 속물이네 [9] 중갤러(211.60) 05.01 257 0
787792 면접 걸러야 하냐 [2] ㅇㅇ(106.101) 05.01 124 0
787791 성형도 사실 이뻐진다기 보다는 화장 잘먹게 하는 수술에 지나지 않음 중갤러(211.60) 05.01 48 0
787790 우리회사 부조리 [1] 중갤러(121.124) 05.01 71 0
787789 울 회사 경리도 이러겠지? [2] ㅇㅇ(118.235) 05.01 232 0
787787 동료가 신차 그랜저 뽑았다고 하는건 아무생각 안드는데 [1] 중갤러(220.89) 05.01 102 0
787784 여자 화장이 엄청나긴 하더라... [2] 중갤러(118.235) 05.01 130 0
787783 요즘 불법주차 함정수사 ㅈ됨 ㅋㅋ [7] 중갤러(14.47) 05.01 144 0
787782 여기서 전쟁 이야기 왜하냐 [1] 중갤러(211.234) 05.01 62 0
787781 여자들 갈색머리보다 검은머리가 못 생겨보이는 이유 뭐임?? [1] ㅇㅇ(1.239) 05.01 70 0
787780 파산 신청하면 빚은 다 청산되는거야? [3] 중갤러(106.101) 05.01 93 0
787779 쉬는것도 힘드네 [1] 중갤러(182.220) 05.01 54 0
787777 나이 38인데 주위에서 자꾸 결혼 안하냐고 뭐라한다. ㅋㅋ [6] 중갤러(118.235) 05.01 146 2
787776 27살 남자 취준생 흔한거냐 [6] 중갤러(121.190) 05.01 164 0
787775 친구 경찰 임용된지 1년도 안돼서 관둠 [4] ㅇㅇ(118.235) 05.01 167 0
787774 중소기업은 대표 갑자기 죽거나 은퇴하면 어케되냐 [4] ㅇㅇ(211.58) 05.01 130 0
787773 노가다 쉬는시간 [2] ㅇㅇ(114.204) 05.01 114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