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부터 시스템비계라는 건설현장 노가다 시작하면서

29살까지 대략 3억정도 모았음 번돈은 대략 5억 가까이 될거임.. 오피랑 노래방에 2억이상 썻으니..

29살까지 주 7일 정말 열심히 일만했음 일이재미있었고 사람들도 전부 엠생병신들이라 너무재미있고 행복했음

노가다판에서 운전도 배우면서 사고도 내보고 차로 동물도 쳐봄 (미안해 고라니야 ㅠ)

아마 나는 평생 노가다만해도 행복하게 살았을꺼임 돈은 부수적으로 들어오는거고.. 

근데 29살 후반에 자재회사대표가 나를 꼬드기기 시작함.. 언제까지 노가다할거냐 사무직해서 워라벨 챙겨야지 나중에 결혼 안할꺼냐 부모님 생각안하냐 등등.. 

(우리 부모님도 노가다하심..) 지금 생각해보니 가스라이팅? 이런거인듯.. 

대표가 나를 꼬드기면서 출퇴근용 새차뽑아주겠다 연봉도 3100 시작이지만 연마다 많이 올려주겠다. 사무용 노트북도 지원해줄테니 집에 가지고 가서 개인적으로 

사용해라 등등 주5일 일하면서 주말은 쉬어라 등등.. 

그렇게 꼬드김에 넘어가 2020년 1월 2일..  30살 사무직을 시작하게 되고 2022년 9월 28일 지금.. 

솔찍히 인생이 너무 재미가없다. 

난 친구도 없다. 22살 노가다 시작하면서 전부손절했다. 정말 단한명도없다. 가끔 연락하는 노가다 형들은 친구라고 안하겠음 

취미도없다. 그냥 일 끝나면 집에들어가서 유튜브본다.. 

노가다 하면서 느껴본적 없는 외로움도 느끼고 있다 .. 솔찍히 무섭다.. 내가 지금 가고있는길이 맞는건가..??

연봉은 2020년에서 지금까지 100만원 올랐다 .. ㅋㅋㅋ 지금생각하니까 어처구니가없다 정말 

차량도 4년마다 바까준다는데 트랙스에서 아반뗴다 솔찍히 K5정도 생각했다 .. 트랙스랑 아반떼는 동급이니까 

내년에 3800정도로 안올려주면 다시 노가다로 돌아갈생각이다.. 

갑자기 인생 현타가 와서 작성해본다.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