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맘에 들 수는 없다.

칙칙한 분위기가 별로라고? 상사 외모가 안 내킨다고? 적어도 결혼은 했다.

난 더 못생겼는데 뭘 평가질을 처 하나? 이전 직장은 분내나는 예쁜 여자도 많고 좀 더 젊은 분위기 였다고?

확실히 젊은 분위기 였던 건 사실인데. 그 여자한테 무시당했던 건 생각안하나?

전 직장 다닐 땐 뭐 맘에 들어했나?

사무실 좁고 체계 없다며 싫어하지 않았나? 적어도 현 직장업무는

이전과 같이 맘에 안들지언정 체계가 있다. 식당서 무료로 밥도 먹고

그런데 왜 업무 관련 보고체계가 빡빡하다 생각하나? 대기업의 냉혹한 인사고과와

빡빡한 체계나 정치질을 견딜 수 있는 멘탈이나 두뇌가 있는 것도 아니지 않나.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일을 하고 싶었으면

지원하는 곳이 어떤 업무를 다루는지 알고. 그걸 위해 포트폴리오를 쌓았어야지

그런거 생각없이 대충 만들고 돈이나 받고 싶다면 그냥 지금 직장 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을 거다.

내가 원하는 걸 알고 있고, 그걸 다루는 프로덕션을 알고 있다면

그곳으로 취업하거나 프리랜서로 영업을 하던지. 확실히 정해서 해야 한다.

머리쓰는 게 싫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택배? 휴무없어서 싫다고? 식당? 식당일 할 때도 직장인 회식 보며 부러워했지않나?

근데 지금은 회식 1차도 싫을 거 같다고 쳐 생각을 한다.

이런 마인드라면 이 세상 어디에도 내 맘에 드는 곳은 없을 거다.

자아성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