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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갤에서 누구를 가르치려는 글

MKYU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9 16:20:13
조회 65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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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으로 세상을 배우고

어디서 주워들은 말만 많아서

들은걸 자기 지혜인양 대충 섞어 쓰는 글.


(2)

정말 실패하거나 후회되는 행동을 해서

뭐뭐가 좋은것 같겠지만 절대 유리한게 아니니

너희들은 나처럼 실패하지 말라고 쓰는 글.



중소갤에서 (어쩌면 인터넷 전체에서)

누구를 가르치려 하는 글을 대충 나누면,

위와 같은 두가지 부류가 될 것이다.


그런데, 보통 (1)보다는 (2)에서 배울것이 더 많다.

(2)같은 글은 상대방을 낮잡아보며 훈계하는것도 아닌 글인데

글쓰는 사람이 가르치려 한 것도 없건만

읽는 사람이 스스로 깨닫고 공감하고 이해하는 내용도 크다.



보통은


누가 세상은 이런거야 하고 백마디 떠들 때보다

본인이 아 그런것이었구나 하고 눈을 떴을 때

그 배움의 깊이가 더욱 깊고


주워들은게 많은 사람의 잘난척 백마디보다

진짜 인생 잘못살은 패배자의 뼈아픈 후회 한마디에서

배울것이 더 많다.



누가 옆에서 잔소리 떠들고 가르치는 것조차도

그게 정말 뭘 아는 사람의 지도와 가르침이라면

듣고 배우는 사람의 태도와 의지가 달라진다.

하물며 듣는 사람이 스스로 반성하고 스스로 환골탈태했을때

얻게 되는 배움의 깊이야 말할 것이 있겠는가.



(1) 같은 글이 보통 비웃음을 받는 이유에는

듣는 사람이 열폭도 있겠고, 이해 부족, 읽으려는 의지 부족,

등등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듣는 사람의 자세 문제가 아니라

글 자체가 처음부터 함량이 없고

욕처먹을만 하기 때문에 욕먹는 일이 더 많다.


독서를 많이 하고 생각을 다듬은 어린애가 아닌

쥐뿔도 모르는 개초딩이 어디서 주워들은 말을 몇문장 외운 뒤 딱 그것만 얘기해서

인생을 통달한것처럼 행세하면,

우와 나이어린 애가 엄청난 현자구나 하고 존경하는게 아니라

쥐뿔도 모르는 개초딩이 어디서 주워들은 말을 외웠구나 하는게

정상적인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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