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 : 안녕하세요 오늘 면접 예정되어있는 김똘똘이라고 합니다

회사직원 : 오늘 이 시간에 면접이 있었나요? 잠시만요 (인사담당 불러옴)

인사담당 : 김똘똘씨 면접 대상이 아니실텐데 어떻게 오셨나요?

나 : 면접 보라고 해서 왔는데요? (면접 안내 메일 보여줌)

인사담당 : ?? 잠시만요

5분 뒤

인사담당 : 아 죄송한데 저희 인사 프로세스 쪽 착오로 미대상자한테 연락이 잘못 간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나 : ??? 아니 시발

어이없어서 존나 따지고 인사팀장 사과 받고 차비 만원 받아옴

2. 면접 일정 잡아놨는데 면접 1시간 전에 사측에서 연락와서 '급한 용무로 오늘 면접진행 힘들거같고 내일로 시간조정할 수 있냐' 시전

당연히 좆까 하고 거름

3. 면접관 첫 질문이 '술담배는 좀 하시나요?'

응 좆까

4. 다대다 면접이었고 서류&코테 보고 면접 보는 중견급 회사

면접에서 코테 관련 기술 질문을 하는데, 지원자 중 한 놈이 질문이랑 상관없이 자꾸 지만 아는 씹덕 알고리즘 써서 풀었다고 어필함

면접관도 계속 이 질문은 그런 취지에서 물어보는 게 아니고 이런 취지다 라고 눈치를 주는데도 계속 지 할말만 함

면접관 빡쳐서 그러면 면접 끝나고 따라와서 손코딩 테스트 한번 더 보자 시전

5. 별로 체계도 없어보이는 좆소회사인데 1차 실무면접, 2차 임원면접, 3차 종합면접(이건 뭔지도 모르겠음), 수습 3개월 후 최종 정규직 전환면접 본다고 함

1차 면접부터 기술내용은 거의 안 물어보고 인적사항 가지고 인신공격 압박면접 비슷하게 하길래 거름

초봉 2600 부르던데 돈은 쥐젖만큼 주면서 바라는 건 존나 많아요

6. 면접을 점심시간 맞춰서 어디어디 있는 고기집으로 오라고 함

이게 뭔 개소리인가 싶어서 가봤더니 사내 직원들이랑 같이 점심식사 하면서 임원진이랑 면접봄

더 골때리는 건 점심부터 지들끼리 한잔 걸치고 나한테도 한 잔 하고 긴장 풀라고 권유하더라 ㅋㅋㅋㅋㅋ

당연히 면접 끝나고 빤스런

7. 

Q. 지금부터 기술질문 들어가겠습니다 DB 트랜잭션 토큰이 어쩌구 (대충 다른 데보다 존나 어려운 기술질문)

A. 아직 식견이 좁아 잘 모르겠습니다

Q. 왜 몰라요?

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