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내 업무스타일을 평가하자면

나쁘게말하면 꼬장꼬장하게 원리원칙대로 하는 스타일이라

존나대충대충 던져주는일을 내가 일일히 확인하고 검토해서 문제안나게 처리하는 식이였음

그러다보니 내 스스로에게 주는 스트레스가 상당하더라고

업무부담은 해가 지나갈수록 가중되는데 

내 업무관련해서 윗사람이 있는것도 아니였고 그렇다고 인원충원이 되는것도아니고 

 나도 사람인지라 아무리 꼼꼼히 확인한다고 했던걸 못하고 그러면서 미스나는게 하나둘 발생하기시작함

하루 걸려오는 업무관련 연락이 4~50건 가량되었으니까

그러다보니까 3년차넘어서도 스스로에게 자괴감들고 

타부서 사람이 말한 한마디에 멘탈터져버림

뭐 꼼꼼히 살폈어야지 이런 내용이였는데

좆도 의미없는말이란거알면서도 스스로 멘탈터져서 그날부터 우울해지기 시작함

나도 내가 이렇게 멘탈이 약한놈인걸 이때 알았음

지금 생각해보면 뭔가 내안에 인정욕구로 인해서 버티고있었던듯

그래도 이렇게 열심히하면 누군가는 알아봐주겠지? 하는

그러고 한달있다가 그만둔다하고 사장이랑 면담하니 뭐 군소리안하고 잡지도않더라

애시당초 사장이랑 3년여간 면대면으로 본 횟수도 손에 꼽을정도였으니

그리고 나와서 1인사업장 차리고  

스스로 옭아맬일이 없어지니까.. 마음이 편하다 이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