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잡코리아 지원 (지원자 4명+잡코리아 외에도 몇몇)

>8월 29일 면접 보자길래 당일에 바로 감 (내가 오늘 보자고 햇음)

>8월 30일 합격통보 9월 1일부터 출근

나는 실업급여 타먹고 좀 오래 놀았더니 통장 잔고가 아슬아슬해서 일이 좀 급햇음 (엠생 ㅅㅌㅊ?)

근데 9월에 추석연휴가 있었잖아

면접 본 다른 개좆소 놈들은 연휴 지나고 or 10월부터 출근 가능하냐 해서 좀 꼬왓는데

여긴 1일부터 출근 가능하냐면서 추석에 부모님 뵐 때 선물 하나라도 들고 가면 좋겟다고 해줌

그래서 아 어지간이 인력이 존1나 급한갑다 하고 나도 급하니까 뭐.. 그냥 출근 했는데

웬걸? 존나 널널함 루팡+워라밸 보장 됨

사장이랑 나 포함 4인 기업인데

사장 - 할배임, 오후 3시에 등장해서 인터넷 뉴스나 핸드폰만 보다가 6시 퇴근함. 업무 터치 전혀 없음

직원1 - 이 회사에 11년 있었다 함 아들 둘 있는 40대 아저씨

직원2 - 이 회사에 13년 있었다 함 딸 둘 있는 40대 아저씨

사실상 사장 빼고 둘이서만 일하는데 둘 다 포토샵 일러스트 이런거 전혀 몰라서 나 뽑은 것 같음

그래서 난 그냥 "아 ㅋㅋ 내가 타이밍 존나 좋앗네 개꿀이셈~" 인 줄 알앗는데

전임자가 어학연수간다고 나가고 6개월동안 공석이었다고 함

공고 올린지는 3개월 댓다고도 햇슴

근데? 왜 그 시간동안 사람이 안들어왓는가 하는 것임

지원자가 없었던것도 아니고

업무 난이도가 높은것도 아니라서 그냥 쌩신입한테 2400주고 시켜도 되는데

굳이 날 뽑고 3000조금 넘게 주는 이유가 멀까

너무너무너무너무 문외한이라서 이게 쉬운 일이라는걸 모르는걸까?

다른 입사지원 한 사람들 구경해보고싶은데

회사 잡코리아 사람인 계정을 몰라서 못봄..

너모너모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