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입사했는데 인원 10명. 사무실에 같이 근무하는 여직원 2명, 남자 1명 있는데 한명은 여과장이고 한명은 여직원임.
동종업계 옛날 경력이 있어서 중고신입으로 입사했는데 나이가 있어서 그냥 바로 대리부터 시작하라고 했음.
어차피 인원 10명 조금 넘는 중소기업이라 연봉은 박봉이고 퇴직금 연봉에 포함, 식대는 별도, 연차는 올해 생겼는데 쓰는 사람 못봤다함.
그리고 입사하고 1주일 지나서 다른 사람이 휴가 사용한다고 갔는데 하루 밖에 사용을 안했음. 사람이 빠지면 대체 할 인력이 없어서 그런듯.
운전면허는 있는데 운전을 안해서 장롱면허라 운전에 거부감 있는데 면접에는 따로 말 없더니 입사하니까 빠르게 운전 숙지하라고 압박줌.
입사하고 4일동안 점심시간마다 운전 말 밖에 못들은 것 같음. 그리고 사무실에 나이 많은 전무라는 사람은 면접때는 말 많다가 입사하니까 현재 2주동안 업무적으로 사적으로 말 한마디도 안걸음... 내가 뭐 잘못했나 생각했는데 저번주 회식건 집안사정으로 회식 일정 잡혔는데 다음주로 안되냐고 말했다가 그걸로 한소리 들었는데 그것 때문에 찍힌 것 같음. 여과장도 다음날에 회식일정 건으로 나한테 한소리 하고 이때부터 나도 뭔가 기분이 상했었음.
어차피 사회경력도 예전 아르바이트 경력과 중소기업 2~3년 경력 밖에 없어서 일단 분위기 파악하고 다니려고 했는데, 사무실에 여직원들은 서로 웃으면서 대화하고 하는데 나는 계속 소외되고 전무라는 사람도 들어오면 여직원하고 대화만하고 나에게 개인적, 업무적으로 말 한마디 안걸어주니까 분위기 자체가 적응이 안됨. 뻘쭘하게 가끔 여직원 오면 인수인계라고 할 것도 없이 5~10분 듣다가 끝내고, 거래처와 톡으로 대화하고 전화로 상대하는데 내가 너무 친절하게 대한다고 그렇게 친절하게 대하면 대리님 피곤하고 저희가 너무 을 같아 보여서 안좋다고 조금 덜 친절하게 대하라는데 이말 듣고 업무적인걸 제외하고 말투로도 터치 하는걸 보니까 그냥 한달만 채우고 나가야겠다 속으로 생각함. 처음 입사했던 업무하고 사장이 면담해서 들은 업무 내용하고 기본틀은 비슷한데 추가적인 업무가 밖에 나가서 외근하고 하지 않았던 업무에 관해서 시키려는 것을 강조했음. 전에 하던 업무는 30% 밖에 안된다고 내가 추가적인 업무를 천천히 가르쳐주면서 중간관리직 역할을 하게 해주겠다고 말하더라.
뭔가 내가 속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연봉이라도 높으면 좋은데 그냥 내가 어디든 중고신입 입사하면 이것보다 더 많이는 받을 수 있는 임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