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인가 군대 전역 후 조치원 구석탱이 좆소공장에 사무직 공고 있길래 지원함
연락 할 때도 사무직 면접이라고 확실히 서로 의사 확인 제대로 해서 그 날 알바도 빼고 감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에서 걸어서 40분은 가야 있는 좆같은 곳을 한 여름에 양복 입고 가서 뒤질 것 같았음
가서 대표이사라는 새끼랑 면접 보는데 자격증 뭐 했냐, 군대 가기 전엔 뭐 했었냐 이런 거 묻더니 갑자기 다 좋은데 사실 사무인원 지난 주에 구했다 ㅇㅈㄹ 하더라 ㅋㅋㅋㅋ
대신 지금 생산인력이 없으니 생산직으로 들어 오라고 개 지랄하길래 그건 안되겠다 죄송하다 하고 그냥 쳐 나옴
개좃같은새끼들이 면접사기를 치더라 시발ㅋㅋㅋ 저 이후로 얼마나 많은 흑우새끼들이 낚였을까
참고로 본인 한글은 단축키 거의 마스터 했고 파워포인트나 엑셀은 vba로 커스텀함수 만들어 쓸 정도로 자신 있었음. 고등학교 때 OA능력 전국대회 나가서 금상도 여러 번 수상 했을 정도였음. 그래서 자신 있게 지원 한 거였는데 쩝ㅋㅋ
저러고서 결국 1개월 있다가 고향동네 좆소공장에서 생산직 1년 일 하다가 몸 상해서 그만 두고 서울 올라와서 코딩 배우고 나름 잘 먹고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중임 ㅋㅋ
그래도 고향에서 좆소 다니니까 아줌마들 중에 아는 사람도 많아서 재밌고 출퇴근도 편해서 그나마 좋긴 했음 거기서 지게차도 배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