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달 간 인수인계 했고,

사표 낼 때부터 그냥 군말 없이 한달 간 인수인계 하고 가라 하고 그 이상 노터치 하길래 인수인계는 확실히 해줌 ㅇㅇ

근데 오늘 오후 1시에 대표가 갑자기 면담 좀 하자더니 왜 나가냐, 어디로 가냐 등등 묻길래 그냥 다른 사기업 가는 거고 업계도 달라서 대표님도 모르실거다 이런 식으로 둘러댐

몇마디 더 나누다가 본성을 드러내고 "너 같은 애들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경력직만 선호하게 되는 거다"라며 쌉소리 하길래 말싸움 하기 싫어서 "아~네~"만 해주고 나옴.

이직 사유는 여러가지 있는데 기존직원은 연봉 동결 하고 신입연봉은 많이 올려서 신입과 3~4년차 직원의 연봉이 똑같아짐. 그래서 나도 다른 주임~대리급들 처럼이직함. (나까지 나가면 3~5년차 없고 신입 아니면 10년차 이상 중년들임)

대표가 회사 톡방에다 직원들끼리 연봉 공유하지 말라고 으름장 놓던데 내가 볼 땐 대표도 저런 조치로 기존 직원들이 신입 연봉을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거 같지는 않고, 그냥 나갈 놈은 나가고 못 나가는 놈들은 계속 버티라는 거 같음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