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여기 다니면, 뭔가 열등해 보이고 패배자인 것처럼 생각한다.

가끔 보면 지잡대보다 더 열등한 루저들로 보기도 한다.

그것이 중소기업의 현실이다.

그러나 나는 그 시각에 반대한다.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도 우월하다고 생각한다.

왜 그러냐고?

이유를 말해준다.

대기업은...

연봉이 높다. 복지도 좋고, 워라밸도 좋다.

여기저기서 인정받고, 여자들이 좋아하고,

부모님들이 내아들 내딸 어디어디 다닌다고 말하면

그 말 하면서 자랑스러워한다.

사람들이 다들 좋아하고, 대기업 합격한 뒤

별 문제없이 대기업생활 잘 하며 연봉 많이 받으며

다니고 있다는 그거 하나만으로 뭔가 검증된 인물이라는

평가를 한다.

이건 다들 알지?

다 알지?

그런데 말이야.... 

그게 바로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도 우월하다는 이유다.

들어봐라.

명문대 나왔거나 대학때 공부 열심히 했거나

자격증 잘 따고 어학공부 많이 하고 열심히 살아서

대기업 간 애들은 말이야,

위에 말한 대기업의 혜택들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해.

왜? 자기는 처음부터 대기업 가서 연봉 많이 받는

생활을 해왔으니까.

그런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대기업 애들은 모른다.

사람이 돈많은 부모 아래서 자라왔으면

자신의 혜택에 대해 특별히 감동하지 않는것처럼,

대기업 애들은 자신이 받는 혜택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모른다.

그런데 중소기업 다니는 애들은

그런 혜택, 높은 연봉, 

높은 사회적 평가, 여자애들에게 얻는 인기,

마음대로 해외여행가고 마음대로 하고싶은거

다 하는 인생을 누리며 사는 생활,

그런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중소기업 애들은 확실하게 안다.

그러니까 결론은 뭐다?

대기업 애들은 모르는데,

중소기업 애들은 잘 아는거야.

그러니까 대기업 애들이 무식한거고 열등한 인생인거야.

그러니까 중소기업 다니는게

대기업 다니는 것보다 성공한 인생인거야.

너희들...

블라인드같은데서 대기업 애들 보면 말해줘라.

불쌍하다고.

너희는 열등하고 저열한 하급 인생이라고.

그렇게 크게 웃어 주어라.